“YG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공익신고 접수
입력 2019.06.13 (19:25)
수정 2019.06.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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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3년 전 소속 가수인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습니다.
양 대표가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했던 지인을 직접 만나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은 3년 전 지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미 당시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화를 확보하고도, 비아이에 대해 아무런 수사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수 정준영 불법촬영 유포 사건 공익신고자로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가 이미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 변호사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수사기관에서 자료도 제출하고 진술도 다 했는데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관해서 사실은 좀 알리고 싶다."]
특히 YG 양현석 대표가 당시 A씨를 직접 만나 비아이와 관련한 기존의 진술을 모두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신고 내용에 포함했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개입해서 진술 번복에 대한 외압뿐만 아니고 진술 번복을 시키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신고대상에는 비아이와 함께 YG 양 대표와 직원 B씨, 2016년 당시 경찰 수사관계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권익위는 신고내용을 검토한 뒤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경찰이나 검찰에 보내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3년 전 소속 가수인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습니다.
양 대표가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했던 지인을 직접 만나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은 3년 전 지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미 당시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화를 확보하고도, 비아이에 대해 아무런 수사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수 정준영 불법촬영 유포 사건 공익신고자로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가 이미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 변호사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수사기관에서 자료도 제출하고 진술도 다 했는데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관해서 사실은 좀 알리고 싶다."]
특히 YG 양현석 대표가 당시 A씨를 직접 만나 비아이와 관련한 기존의 진술을 모두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신고 내용에 포함했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개입해서 진술 번복에 대한 외압뿐만 아니고 진술 번복을 시키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신고대상에는 비아이와 함께 YG 양 대표와 직원 B씨, 2016년 당시 경찰 수사관계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권익위는 신고내용을 검토한 뒤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경찰이나 검찰에 보내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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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공익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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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13 22:50:41
[앵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3년 전 소속 가수인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습니다.
양 대표가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했던 지인을 직접 만나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은 3년 전 지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미 당시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화를 확보하고도, 비아이에 대해 아무런 수사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수 정준영 불법촬영 유포 사건 공익신고자로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가 이미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 변호사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수사기관에서 자료도 제출하고 진술도 다 했는데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관해서 사실은 좀 알리고 싶다."]
특히 YG 양현석 대표가 당시 A씨를 직접 만나 비아이와 관련한 기존의 진술을 모두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신고 내용에 포함했습니다.
[방정현/변호사·공익 신고자 :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개입해서 진술 번복에 대한 외압뿐만 아니고 진술 번복을 시키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신고대상에는 비아이와 함께 YG 양 대표와 직원 B씨, 2016년 당시 경찰 수사관계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권익위는 신고내용을 검토한 뒤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경찰이나 검찰에 보내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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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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