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여성운동가’ 故 이희호 여사 영면…DJ와 함께 잠들다
입력 2019.06.14 (12:07)
수정 2019.06.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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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오늘 장례예배와 추모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는 시민 2000여 명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장으로 치러진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
5일장의 마지막날인 오늘, 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여성계, 시민사회계 인사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이 여사가 꿈꾼 국민의 행복,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여야 5당의 대표들도 차례로 추도사를 낭독하며 이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전문도 대독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문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북남관계의 밑거름이 된 이 여사를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 앞서 오늘 아침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52년동안 다녔던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도 거행됐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는 이 여사에 대해 "시대정신을 온 몸으로 살아낸 이 시대의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라고 말했습니다.
예배 뒤에는 고 이희호 여사가 50년 넘게 살았던 동교동 사저에 들러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돼, 47년간의 동반자와 함께 영면의 길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오늘 장례예배와 추모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는 시민 2000여 명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장으로 치러진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
5일장의 마지막날인 오늘, 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여성계, 시민사회계 인사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이 여사가 꿈꾼 국민의 행복,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여야 5당의 대표들도 차례로 추도사를 낭독하며 이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전문도 대독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문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북남관계의 밑거름이 된 이 여사를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 앞서 오늘 아침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52년동안 다녔던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도 거행됐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는 이 여사에 대해 "시대정신을 온 몸으로 살아낸 이 시대의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라고 말했습니다.
예배 뒤에는 고 이희호 여사가 50년 넘게 살았던 동교동 사저에 들러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돼, 47년간의 동반자와 함께 영면의 길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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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여성운동가’ 故 이희호 여사 영면…DJ와 함께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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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4 12:09:27
- 수정2019-06-14 13:21:45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오늘 장례예배와 추모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는 시민 2000여 명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장으로 치러진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
5일장의 마지막날인 오늘, 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여성계, 시민사회계 인사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이 여사가 꿈꾼 국민의 행복,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여야 5당의 대표들도 차례로 추도사를 낭독하며 이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전문도 대독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문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북남관계의 밑거름이 된 이 여사를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 앞서 오늘 아침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52년동안 다녔던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도 거행됐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는 이 여사에 대해 "시대정신을 온 몸으로 살아낸 이 시대의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라고 말했습니다.
예배 뒤에는 고 이희호 여사가 50년 넘게 살았던 동교동 사저에 들러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돼, 47년간의 동반자와 함께 영면의 길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오늘 장례예배와 추모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는 시민 2000여 명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장으로 치러진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
5일장의 마지막날인 오늘, 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여성계, 시민사회계 인사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이 여사가 꿈꾼 국민의 행복,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여야 5당의 대표들도 차례로 추도사를 낭독하며 이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전문도 대독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문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북남관계의 밑거름이 된 이 여사를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 앞서 오늘 아침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52년동안 다녔던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도 거행됐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는 이 여사에 대해 "시대정신을 온 몸으로 살아낸 이 시대의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라고 말했습니다.
예배 뒤에는 고 이희호 여사가 50년 넘게 살았던 동교동 사저에 들러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돼, 47년간의 동반자와 함께 영면의 길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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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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