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자신감’ 한국…‘철통 보안’ 우크라이나
입력 2019.06.14 (19:30)
수정 2019.06.14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훈련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반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철통 보안을 유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폴란드 우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하!"]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듯, 선수들은 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풀었습니다.
이강인과 오세훈 등 주전급 선수들은 체력 회복에 집중했고, 그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승부차기 게임을 하며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세윤/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도 다 자신감이 넘치고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고,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훈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훈련장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분 공개 훈련을 갑자기 전면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취재진의 접근을 강하게 저지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의 우리 대표팀과 달리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자원봉사자 : "미디어 접근 안 됩니다. (훈련을 첫 15분간 공개하기로 공지한 것으로 아는데요?)"]
[우크라이나 대표팀 관계자 : "안 됩니다. 오늘은 공개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호텔을 쓰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기 싸움도 뜨겁습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식사할 때나 그럴 때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마주치거든요. 절대 눈빛에서도 지지 않고 당당히 다니고 있어요. (이)강인이가 어리지만, 깡다구가 엄청 세고 기도 세고."]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한 기 싸움 속에 결승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치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훈련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반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철통 보안을 유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폴란드 우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하!"]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듯, 선수들은 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풀었습니다.
이강인과 오세훈 등 주전급 선수들은 체력 회복에 집중했고, 그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승부차기 게임을 하며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세윤/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도 다 자신감이 넘치고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고,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훈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훈련장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분 공개 훈련을 갑자기 전면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취재진의 접근을 강하게 저지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의 우리 대표팀과 달리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자원봉사자 : "미디어 접근 안 됩니다. (훈련을 첫 15분간 공개하기로 공지한 것으로 아는데요?)"]
[우크라이나 대표팀 관계자 : "안 됩니다. 오늘은 공개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호텔을 쓰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기 싸움도 뜨겁습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식사할 때나 그럴 때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마주치거든요. 절대 눈빛에서도 지지 않고 당당히 다니고 있어요. (이)강인이가 어리지만, 깡다구가 엄청 세고 기도 세고."]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한 기 싸움 속에 결승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치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유로운 ‘자신감’ 한국…‘철통 보안’ 우크라이나
-
- 입력 2019-06-14 19:32:15
- 수정2019-06-14 19:40:29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훈련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반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철통 보안을 유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폴란드 우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하!"]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듯, 선수들은 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풀었습니다.
이강인과 오세훈 등 주전급 선수들은 체력 회복에 집중했고, 그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승부차기 게임을 하며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세윤/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도 다 자신감이 넘치고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고,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훈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훈련장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분 공개 훈련을 갑자기 전면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취재진의 접근을 강하게 저지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의 우리 대표팀과 달리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자원봉사자 : "미디어 접근 안 됩니다. (훈련을 첫 15분간 공개하기로 공지한 것으로 아는데요?)"]
[우크라이나 대표팀 관계자 : "안 됩니다. 오늘은 공개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호텔을 쓰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기 싸움도 뜨겁습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식사할 때나 그럴 때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마주치거든요. 절대 눈빛에서도 지지 않고 당당히 다니고 있어요. (이)강인이가 어리지만, 깡다구가 엄청 세고 기도 세고."]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한 기 싸움 속에 결승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치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훈련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반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철통 보안을 유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폴란드 우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하!"]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듯, 선수들은 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을 들으며 신나게 몸을 풀었습니다.
이강인과 오세훈 등 주전급 선수들은 체력 회복에 집중했고, 그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승부차기 게임을 하며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세윤/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도 다 자신감이 넘치고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고,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훈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훈련장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분 공개 훈련을 갑자기 전면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취재진의 접근을 강하게 저지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의 우리 대표팀과 달리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자원봉사자 : "미디어 접근 안 됩니다. (훈련을 첫 15분간 공개하기로 공지한 것으로 아는데요?)"]
[우크라이나 대표팀 관계자 : "안 됩니다. 오늘은 공개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호텔을 쓰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기 싸움도 뜨겁습니다.
[고재현/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식사할 때나 그럴 때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마주치거든요. 절대 눈빛에서도 지지 않고 당당히 다니고 있어요. (이)강인이가 어리지만, 깡다구가 엄청 세고 기도 세고."]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한 기 싸움 속에 결승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치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하무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U-20 월드컵 ‘대한민국 준우승’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