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쉬안유 주일 中대사 “북일 정상회담 성사 지원”

입력 2019.06.19 (10:20) 수정 2019.06.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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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는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원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쿵 대사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일본의 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최근 한반도 평화교섭이 일시적으로 저항과 곤란에 직면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일 북한을 방문하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쿵 대사는 "아베 총리는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고자 하는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며 "중국으로서는 가능한 한 협력과 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국교 정상화 등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의 전제로 내세우던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부터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쿵 대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을 겨냥해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다자간 무역체제와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일본이 G20 의장국으로서 각국과 함께 다자주의를 지키고 열린 세계 경제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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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쉬안유 주일 中대사 “북일 정상회담 성사 지원”
    • 입력 2019-06-19 10:20:55
    • 수정2019-06-19 10:48:09
    국제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는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원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쿵 대사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일본의 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최근 한반도 평화교섭이 일시적으로 저항과 곤란에 직면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일 북한을 방문하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쿵 대사는 "아베 총리는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고자 하는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며 "중국으로서는 가능한 한 협력과 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국교 정상화 등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의 전제로 내세우던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부터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쿵 대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을 겨냥해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다자간 무역체제와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일본이 G20 의장국으로서 각국과 함께 다자주의를 지키고 열린 세계 경제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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