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참석 입장 유보적”

입력 2019.06.19 (14:10) 수정 2019.06.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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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등원과는 별개로 인사청문회 참석 의사를 내비쳤던 자유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석 여부를 유보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에 확실히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없고,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문회 참석에 대한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 정상화가 될 때까지 청문회를 하겠다, 안하겠다 하는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를 위해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입장을 바꿔,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위 한국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정책의원총회 전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 방침이 바뀌어 기재위원장 측에 회의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경제원탁회의에 대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그것보다 앞서서 국회가 파행된 것에 대한 여당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의사표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경제 실정과 국가 부채 책임 책임에 대한 낙인을 거둔다면 경제토론회 등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낙인은 야당이 찍는 게 아니라 국민이 찍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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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참석 입장 유보적”
    • 입력 2019-06-19 14:10:30
    • 수정2019-06-19 14:15:10
    정치
국회 등원과는 별개로 인사청문회 참석 의사를 내비쳤던 자유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석 여부를 유보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에 확실히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없고,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문회 참석에 대한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 정상화가 될 때까지 청문회를 하겠다, 안하겠다 하는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를 위해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입장을 바꿔,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위 한국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정책의원총회 전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 방침이 바뀌어 기재위원장 측에 회의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경제원탁회의에 대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그것보다 앞서서 국회가 파행된 것에 대한 여당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의사표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경제 실정과 국가 부채 책임 책임에 대한 낙인을 거둔다면 경제토론회 등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낙인은 야당이 찍는 게 아니라 국민이 찍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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