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출정식, 중국·이란·쿠바 언급…북한 문제 넘어가

입력 2019.06.19 (15:13) 수정 2019.06.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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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에서는 '북한'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연설 후반부에 미·중 간 무역협정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등 국제 현안들이 등장했지만,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공정하고 좋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합의를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에 대해서는 테러 지원국이라고 성토하며 지난해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형편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이어 쿠바와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우리는 중남미에서 부패한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다. 우리는 자유를 향한 정의로운 투쟁을 벌이는 쿠바와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외교 성과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우방 관계 개선을 언급하며 예루살렘으로의 대사관 이전과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 인정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FTA 재개정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체결 등과 관련해, "한국과 훌륭한 합의를 완료했고, 멕시코 및 캐나다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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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9 15:13:27
    • 수정2019-06-19 15:15:3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에서는 '북한'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연설 후반부에 미·중 간 무역협정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등 국제 현안들이 등장했지만,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공정하고 좋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합의를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에 대해서는 테러 지원국이라고 성토하며 지난해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형편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이어 쿠바와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우리는 중남미에서 부패한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다. 우리는 자유를 향한 정의로운 투쟁을 벌이는 쿠바와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외교 성과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우방 관계 개선을 언급하며 예루살렘으로의 대사관 이전과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 인정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FTA 재개정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체결 등과 관련해, "한국과 훌륭한 합의를 완료했고, 멕시코 및 캐나다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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