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비례대표 요청’ 외식업중앙회장 檢 수사 의뢰

입력 2019.06.19 (16:54) 수정 2019.06.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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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식 행사장에서 "내년 총선에서 (외식업중앙회에)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9일)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 이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갈 회장을 조사한 결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대전지검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갈 회장은 현재 대전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서 금품 등 이익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갈 회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참여한 외식업중앙회 간담회에서 "이 당에서 결코 버림받을 수 없다"면서 "내년 4월 15일에 (외식업중앙회 몫으로)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갈 회장은 당시 KBS와의 통화에서 "난 정치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며 "내가 비례대표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고, 직능단체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비례대표 진출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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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9 16:54:18
    • 수정2019-06-19 16:55:07
    정치
민주당 공식 행사장에서 "내년 총선에서 (외식업중앙회에)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9일)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 이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갈 회장을 조사한 결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대전지검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갈 회장은 현재 대전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서 금품 등 이익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갈 회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참여한 외식업중앙회 간담회에서 "이 당에서 결코 버림받을 수 없다"면서 "내년 4월 15일에 (외식업중앙회 몫으로)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갈 회장은 당시 KBS와의 통화에서 "난 정치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며 "내가 비례대표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고, 직능단체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비례대표 진출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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