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북 쌀 지원 신속히 추진”…“국내 시장 영향 없어”

입력 2019.06.19 (18:04) 수정 2019.06.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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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계획 발표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인도적 목적의 대북 쌀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원할 쌀을 준비하고, 우리나라 선적 항구에서 세계식량계획(WFP) 인계 시까지의 운송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북 식량 지원에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산 2017년산 쌀 5만 톤을 활용되며, 쌀 포장재(40kg) 130만 매 제작, 원료곡을 가공·포장, 운송, 국내항 선적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상운송은 본선 인도 방식(FOB)으로 이뤄져 세계식량계획이 담담하게 됩니다.

농식품부는 조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포장재 동판 제작과 인쇄, 원료곡 방출, 가공․포장, 국내 운송․선적, 훈증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대북 지원용 쌀은 정부가 보유 중인 비축미를 활용하기 때문에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쌀값은 그해 국내산 작황과 수급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로 과거에도 대북 지원에 따른 쌀값 변동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내 쌀 재고는 약 122만t 수준으로, 적정 재고량 70만∼80만t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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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9 18:04:21
    • 수정2019-06-19 18:22:16
    경제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계획 발표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인도적 목적의 대북 쌀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원할 쌀을 준비하고, 우리나라 선적 항구에서 세계식량계획(WFP) 인계 시까지의 운송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북 식량 지원에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산 2017년산 쌀 5만 톤을 활용되며, 쌀 포장재(40kg) 130만 매 제작, 원료곡을 가공·포장, 운송, 국내항 선적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상운송은 본선 인도 방식(FOB)으로 이뤄져 세계식량계획이 담담하게 됩니다.

농식품부는 조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포장재 동판 제작과 인쇄, 원료곡 방출, 가공․포장, 국내 운송․선적, 훈증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대북 지원용 쌀은 정부가 보유 중인 비축미를 활용하기 때문에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쌀값은 그해 국내산 작황과 수급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로 과거에도 대북 지원에 따른 쌀값 변동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내 쌀 재고는 약 122만t 수준으로, 적정 재고량 70만∼80만t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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