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장 “北 어선 책임 통감”…동해청장 경고·동해서장 인사조치

입력 2019.06.19 (18:42) 수정 2019.06.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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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삼척항 부두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해상 경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현배 청장은 오늘(19일) 오후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19개 해양경찰서 등 전국 지휘관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북한 어선 사건에 대해 해상종합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군과 협조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해상 경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서면 경고하고,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인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선 조치사항으로 경비함정과 파출소의 순찰을 강화하고, 육군·해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경 강원도 삼척항 부두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는 북한 선박이 주민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해경과 군 모두 해상과 해안에서 해당 목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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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청장 “北 어선 책임 통감”…동해청장 경고·동해서장 인사조치
    • 입력 2019-06-19 18:42:24
    • 수정2019-06-19 18:53:46
    정치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삼척항 부두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해상 경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현배 청장은 오늘(19일) 오후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19개 해양경찰서 등 전국 지휘관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북한 어선 사건에 대해 해상종합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군과 협조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해상 경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서면 경고하고,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인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선 조치사항으로 경비함정과 파출소의 순찰을 강화하고, 육군·해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경 강원도 삼척항 부두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는 북한 선박이 주민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해경과 군 모두 해상과 해안에서 해당 목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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