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의제 정책 개발"… 논란 분분

입력 2019.06.19 (21:47) 수정 2019.06.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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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충북을 찾았습니다.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공적인 방문이다",
"정치 행보다",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충북 연구원이
충북 현안 해결과
국가 정책 개발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른 시일 내에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 의제 개발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 이후,
지방 정부 산하 연구원과
정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가운데
서울과 경기, 영남권에 이어
충북은 7번째입니다.

양 원장은
충청권의 당내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의
구체적인 그림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인터뷰]
"저희 당뿐만 아니라 다른 당의 싱크탱크에서 정책 협력을 제안해도 기꺼이 받아들여서, 충북 발전을 위해서 각 당이 경쟁하면 되지 않습니까? 정치적으로 보지 말고."

그러나 충북연구원이
특정 정당과 업무 협약을 맺은
전례가 없는 데다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역과는
협약이 논의되지 않는 점,
그리고 양 원장 스스로
민주연구원을
총선 병참기지라고 공언한 만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도 이를 의식하듯
정책 협약을 특정 분야로 한정했습니다.

정초시/충북연구원장[인터뷰]
"비정치적인, 다시 말하면 공동의, 지역과 국가 발전의 공동 목표를 위해서 정책 협약을 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협약식 전, 양 원장을 만난
이시종 지사는
청주 지역 아파트 문제 등
수도권 위주의 부동산 정책의 폐해와
호남고속철도 충북선 연결선 건설 등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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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의제 정책 개발"… 논란 분분
    • 입력 2019-06-19 21:47:37
    • 수정2019-06-20 03:33:00
    뉴스9(충주)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충북을 찾았습니다.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공적인 방문이다", "정치 행보다",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충북 연구원이 충북 현안 해결과 국가 정책 개발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른 시일 내에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 의제 개발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 이후, 지방 정부 산하 연구원과 정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가운데 서울과 경기, 영남권에 이어 충북은 7번째입니다. 양 원장은 충청권의 당내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의 구체적인 그림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인터뷰] "저희 당뿐만 아니라 다른 당의 싱크탱크에서 정책 협력을 제안해도 기꺼이 받아들여서, 충북 발전을 위해서 각 당이 경쟁하면 되지 않습니까? 정치적으로 보지 말고." 그러나 충북연구원이 특정 정당과 업무 협약을 맺은 전례가 없는 데다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역과는 협약이 논의되지 않는 점, 그리고 양 원장 스스로 민주연구원을 총선 병참기지라고 공언한 만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도 이를 의식하듯 정책 협약을 특정 분야로 한정했습니다. 정초시/충북연구원장[인터뷰] "비정치적인, 다시 말하면 공동의, 지역과 국가 발전의 공동 목표를 위해서 정책 협약을 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협약식 전, 양 원장을 만난 이시종 지사는 청주 지역 아파트 문제 등 수도권 위주의 부동산 정책의 폐해와 호남고속철도 충북선 연결선 건설 등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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