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안 했는데"…사회복지사 자격증 허위 발급 의혹

입력 2019.06.19 (21:50) 수정 2019.06.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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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백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수년간 발급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관광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교육기관으로부터
현장실습 120시간을 이수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실습은커녕
해당 기관에 가본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학생 A씨
"우리가 이거 서울에서, 기관에서 만들어 왔는데 이게 다 불법이라고. 우리는 120시간이 아니라 0시간이라고요."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대학 일부 학생들의 경우
정상적으로 실습을 마친 것처럼 꾸며
자격증을 허위로 발급받아왔다는 얘깁니다.

문제의 정황은
최근 이 대학교수가
학과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도
드러납니다.

학생들이 수년간 조작된
실습 확인서로
학위와 자격증을 받아왔으며,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교수는
문자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 
"학생들에 대해서 졸업장 뭐, 실습확인 그런 얘기는 제가 썼어요, 홧김에."

학교 측은
단 한 번의 실수였다는 입장입니다.

임옥빈 / 강원관광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
"기관에서 온 서류 자체에 착오가 있어서 그 사람은 제대로 이수가 되지 않은 걸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한편, 실습기관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전문대 특성상 학생들 다수가
직장에 다니는 만학도다 보니,
120시간 넘는 현장실습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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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습 안 했는데"…사회복지사 자격증 허위 발급 의혹
    • 입력 2019-06-19 21:50:27
    • 수정2019-06-20 03:21:35
    뉴스9(원주)
[앵커멘트] 태백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수년간 발급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관광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교육기관으로부터 현장실습 120시간을 이수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실습은커녕 해당 기관에 가본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학생 A씨 "우리가 이거 서울에서, 기관에서 만들어 왔는데 이게 다 불법이라고. 우리는 120시간이 아니라 0시간이라고요."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대학 일부 학생들의 경우 정상적으로 실습을 마친 것처럼 꾸며 자격증을 허위로 발급받아왔다는 얘깁니다. 문제의 정황은 최근 이 대학교수가 학과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도 드러납니다. 학생들이 수년간 조작된 실습 확인서로 학위와 자격증을 받아왔으며,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교수는 문자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  "학생들에 대해서 졸업장 뭐, 실습확인 그런 얘기는 제가 썼어요, 홧김에." 학교 측은 단 한 번의 실수였다는 입장입니다. 임옥빈 / 강원관광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 "기관에서 온 서류 자체에 착오가 있어서 그 사람은 제대로 이수가 되지 않은 걸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한편, 실습기관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전문대 특성상 학생들 다수가 직장에 다니는 만학도다 보니, 120시간 넘는 현장실습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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