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 발전 전략은!

입력 2019.06.19 (21:53) 수정 2019.06.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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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를 통한
제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수출은
201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4년 만에
20억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강원도는 4.6%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수출이 늘고 있지만,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보니,
강원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수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신영/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
강원도 수출이 여전히 지역경제 대비
규모가 작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지난해 기준 수출품목은
의료용 전자기기 비중이 16.7%로
가장 크고,
합금철과 자동차부품, 시멘트 수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 수출 규모를 보면
중국 수출 비중이
2010년 9.8%에서
2018년 16.7%로 높아지면서
최대 수출 국가로 떠올랐습니다.

중국과 미국에 편중돼 있는
수출 시장을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해야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규선/강원연구원
성장동력연구실장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출국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또, 강원도에는
대기업의 생산기반이 취약한 만큼,
중소와 중견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밖에,
생산성 증가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통합마케팅 전략 수립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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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제 발전 전략은!
    • 입력 2019-06-19 21:53:01
    • 수정2019-06-20 03:20:52
    뉴스9(원주)
[앵커멘트] 강원도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를 통한 제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수출은 201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4년 만에 20억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강원도는 4.6%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수출이 늘고 있지만,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보니, 강원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수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신영/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 강원도 수출이 여전히 지역경제 대비 규모가 작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지난해 기준 수출품목은 의료용 전자기기 비중이 16.7%로 가장 크고, 합금철과 자동차부품, 시멘트 수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 수출 규모를 보면 중국 수출 비중이 2010년 9.8%에서 2018년 16.7%로 높아지면서 최대 수출 국가로 떠올랐습니다. 중국과 미국에 편중돼 있는 수출 시장을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해야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규선/강원연구원 성장동력연구실장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출국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또, 강원도에는 대기업의 생산기반이 취약한 만큼, 중소와 중견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밖에, 생산성 증가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통합마케팅 전략 수립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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