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고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천연기념물인 팔색조가
5마리나 유리창에 부딪혀
4마리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에 누워
딱딱하게 굳은 새 한 마리.
초록색 바탕에
밝은 하늘색 깃털이 섞여 있고,
꼬리와 배에는 빨간 무늬가 있는
천연기념물 204호 팔색조입니다.
지난달 남해군 남면
휴양마을 센터 문 앞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백상연/남해군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센터
보기에는 왜 죽었을까 생각은
당연하게 유리에 부딪혀서 죽은 것
같아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서식하던 팔색조가
유리창에 충돌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면 전환 >--------
통영시 용남면 한 자연생태공원.
지난 5일에도 팔색조 한 마리가
이 건물 유리벽에 부딪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전체적으로 유리로 만들어져,
야생조류의 충돌 위험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에도 거제시 한 학교와 아파트,
고성군 한 전원 주택에서 각각
팔색조가 유리창에 부딪혔습니다.
경남에서만 한 달 새 5마리나
충돌사고가 난 겁니다.
팔색조는 일반적으로
숲 내부에 거주하고 논에 사는
지렁이들을 먹이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숲에 인접한 펜션이나
전원주택, 골프장, 유리온실 등에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지덕 /국립생태원 동물관리부 부장[인터뷰]
전원주택이나 온실같은 경우에는
유리창에 반사되는 게 현재 있는 숲을
반사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그걸 바로
숲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바로
날아가서 충돌하는 것입니다.
숲을 침범한 각종 건물에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희생당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고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천연기념물인 팔색조가
5마리나 유리창에 부딪혀
4마리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에 누워
딱딱하게 굳은 새 한 마리.
초록색 바탕에
밝은 하늘색 깃털이 섞여 있고,
꼬리와 배에는 빨간 무늬가 있는
천연기념물 204호 팔색조입니다.
지난달 남해군 남면
휴양마을 센터 문 앞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백상연/남해군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센터
보기에는 왜 죽었을까 생각은
당연하게 유리에 부딪혀서 죽은 것
같아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서식하던 팔색조가
유리창에 충돌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면 전환 >--------
통영시 용남면 한 자연생태공원.
지난 5일에도 팔색조 한 마리가
이 건물 유리벽에 부딪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전체적으로 유리로 만들어져,
야생조류의 충돌 위험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에도 거제시 한 학교와 아파트,
고성군 한 전원 주택에서 각각
팔색조가 유리창에 부딪혔습니다.
경남에서만 한 달 새 5마리나
충돌사고가 난 겁니다.
팔색조는 일반적으로
숲 내부에 거주하고 논에 사는
지렁이들을 먹이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숲에 인접한 펜션이나
전원주택, 골프장, 유리온실 등에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지덕 /국립생태원 동물관리부 부장[인터뷰]
전원주택이나 온실같은 경우에는
유리창에 반사되는 게 현재 있는 숲을
반사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그걸 바로
숲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바로
날아가서 충돌하는 것입니다.
숲을 침범한 각종 건물에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희생당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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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① 천연기념물 '팔색조', 유리창에 "쾅!"
-
- 입력 2019-06-20 03:28:51
[앵커멘트]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고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천연기념물인 팔색조가
5마리나 유리창에 부딪혀
4마리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에 누워
딱딱하게 굳은 새 한 마리.
초록색 바탕에
밝은 하늘색 깃털이 섞여 있고,
꼬리와 배에는 빨간 무늬가 있는
천연기념물 204호 팔색조입니다.
지난달 남해군 남면
휴양마을 센터 문 앞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백상연/남해군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센터
보기에는 왜 죽었을까 생각은
당연하게 유리에 부딪혀서 죽은 것
같아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서식하던 팔색조가
유리창에 충돌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면 전환 >--------
통영시 용남면 한 자연생태공원.
지난 5일에도 팔색조 한 마리가
이 건물 유리벽에 부딪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전체적으로 유리로 만들어져,
야생조류의 충돌 위험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에도 거제시 한 학교와 아파트,
고성군 한 전원 주택에서 각각
팔색조가 유리창에 부딪혔습니다.
경남에서만 한 달 새 5마리나
충돌사고가 난 겁니다.
팔색조는 일반적으로
숲 내부에 거주하고 논에 사는
지렁이들을 먹이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숲에 인접한 펜션이나
전원주택, 골프장, 유리온실 등에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지덕 /국립생태원 동물관리부 부장[인터뷰]
전원주택이나 온실같은 경우에는
유리창에 반사되는 게 현재 있는 숲을
반사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그걸 바로
숲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바로
날아가서 충돌하는 것입니다.
숲을 침범한 각종 건물에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희생당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고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천연기념물인 팔색조가
5마리나 유리창에 부딪혀
4마리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에 누워
딱딱하게 굳은 새 한 마리.
초록색 바탕에
밝은 하늘색 깃털이 섞여 있고,
꼬리와 배에는 빨간 무늬가 있는
천연기념물 204호 팔색조입니다.
지난달 남해군 남면
휴양마을 센터 문 앞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백상연/남해군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센터
보기에는 왜 죽었을까 생각은
당연하게 유리에 부딪혀서 죽은 것
같아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서식하던 팔색조가
유리창에 충돌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면 전환 >--------
통영시 용남면 한 자연생태공원.
지난 5일에도 팔색조 한 마리가
이 건물 유리벽에 부딪혀 희생됐습니다.
최세진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전체적으로 유리로 만들어져,
야생조류의 충돌 위험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에도 거제시 한 학교와 아파트,
고성군 한 전원 주택에서 각각
팔색조가 유리창에 부딪혔습니다.
경남에서만 한 달 새 5마리나
충돌사고가 난 겁니다.
팔색조는 일반적으로
숲 내부에 거주하고 논에 사는
지렁이들을 먹이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숲에 인접한 펜션이나
전원주택, 골프장, 유리온실 등에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지덕 /국립생태원 동물관리부 부장[인터뷰]
전원주택이나 온실같은 경우에는
유리창에 반사되는 게 현재 있는 숲을
반사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그걸 바로
숲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조류들이 바로
날아가서 충돌하는 것입니다.
숲을 침범한 각종 건물에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희생당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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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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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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