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변명 여지 없어”…야 “대통령 사과해야”
입력 2019.06.21 (06:31)
수정 2019.06.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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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군 당국의 경계 태세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등 야당에선 대통령 사과 요구와 국방부 장관 해임, 국정 조사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 경계의 실패다,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은 엄중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군이 우리의 안보를 지킨 것이 아니라 어민이 안보를 지킨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의 초기 발표가 사실과 달랐고, 북한 주민 2명이 송환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사과해 주십시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청와대 뜻이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한국당은 특히 9.19 남북 군사합의로 정찰능력이나 감시능력을 내어준 결과라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와는 상관 없는 사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9·19 남북군사합의와 연계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라고..."]
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국정조사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안보 테세를 강화하고 예산 마련과 장비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군 당국의 경계 태세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등 야당에선 대통령 사과 요구와 국방부 장관 해임, 국정 조사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 경계의 실패다,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은 엄중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군이 우리의 안보를 지킨 것이 아니라 어민이 안보를 지킨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의 초기 발표가 사실과 달랐고, 북한 주민 2명이 송환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사과해 주십시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청와대 뜻이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한국당은 특히 9.19 남북 군사합의로 정찰능력이나 감시능력을 내어준 결과라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와는 상관 없는 사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9·19 남북군사합의와 연계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라고..."]
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국정조사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안보 테세를 강화하고 예산 마련과 장비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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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변명 여지 없어”…야 “대통령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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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1 06:36:13
- 수정2019-06-21 06:40:43
[앵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군 당국의 경계 태세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등 야당에선 대통령 사과 요구와 국방부 장관 해임, 국정 조사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 경계의 실패다,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은 엄중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군이 우리의 안보를 지킨 것이 아니라 어민이 안보를 지킨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의 초기 발표가 사실과 달랐고, 북한 주민 2명이 송환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사과해 주십시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청와대 뜻이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한국당은 특히 9.19 남북 군사합의로 정찰능력이나 감시능력을 내어준 결과라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와는 상관 없는 사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9·19 남북군사합의와 연계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라고..."]
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국정조사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안보 테세를 강화하고 예산 마련과 장비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군 당국의 경계 태세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등 야당에선 대통령 사과 요구와 국방부 장관 해임, 국정 조사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 경계의 실패다,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은 엄중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군이 우리의 안보를 지킨 것이 아니라 어민이 안보를 지킨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의 초기 발표가 사실과 달랐고, 북한 주민 2명이 송환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사과해 주십시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청와대 뜻이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한국당은 특히 9.19 남북 군사합의로 정찰능력이나 감시능력을 내어준 결과라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와는 상관 없는 사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9·19 남북군사합의와 연계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라고..."]
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국정조사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안보 테세를 강화하고 예산 마련과 장비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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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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