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많이 쓰면 머리에 뿔난다?
입력 2019.06.22 (06:56)
수정 2019.06.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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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 층의 머리뼈, 그러니까 뒤통수쪽 뼈가 '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결관데요,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집중하느라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일찍부터 접해온 젊은 층들에게는 뒤통수쪽 머리뼈가 뿔처럼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X-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젊은 층 3명 가운데 1명에게서 뒤통수쪽 뼈가 마치 뿔처럼 자라나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외후두 융기'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28살 청년의 머리 뒤쪽 뼈는 2.78㎝입니다.
그런데 58살 중년은 2.45㎝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의 뼈가 0.33cm 더 길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고개를 점점 숙이게 되고, 머리 두개골의 하중이 척추에서부터 머리 뒤쪽의 힘줄로 전달되는데 이 무게를 견디기 위해 뼈가 자라난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이 뼈가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으로도 느낄 수 있다며 머리와 목 부근에 만성적인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구 대상자 개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정도를 감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개골 뒤쪽의 뼈 길이와의 상관관계를 결론 낼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 층의 머리뼈, 그러니까 뒤통수쪽 뼈가 '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결관데요,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집중하느라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일찍부터 접해온 젊은 층들에게는 뒤통수쪽 머리뼈가 뿔처럼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X-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젊은 층 3명 가운데 1명에게서 뒤통수쪽 뼈가 마치 뿔처럼 자라나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외후두 융기'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28살 청년의 머리 뒤쪽 뼈는 2.78㎝입니다.
그런데 58살 중년은 2.45㎝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의 뼈가 0.33cm 더 길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고개를 점점 숙이게 되고, 머리 두개골의 하중이 척추에서부터 머리 뒤쪽의 힘줄로 전달되는데 이 무게를 견디기 위해 뼈가 자라난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이 뼈가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으로도 느낄 수 있다며 머리와 목 부근에 만성적인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구 대상자 개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정도를 감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개골 뒤쪽의 뼈 길이와의 상관관계를 결론 낼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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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2 06:56:29
- 수정2019-06-22 06:59:53
[앵커]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 층의 머리뼈, 그러니까 뒤통수쪽 뼈가 '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결관데요,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집중하느라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일찍부터 접해온 젊은 층들에게는 뒤통수쪽 머리뼈가 뿔처럼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X-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젊은 층 3명 가운데 1명에게서 뒤통수쪽 뼈가 마치 뿔처럼 자라나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외후두 융기'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28살 청년의 머리 뒤쪽 뼈는 2.78㎝입니다.
그런데 58살 중년은 2.45㎝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의 뼈가 0.33cm 더 길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고개를 점점 숙이게 되고, 머리 두개골의 하중이 척추에서부터 머리 뒤쪽의 힘줄로 전달되는데 이 무게를 견디기 위해 뼈가 자라난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이 뼈가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으로도 느낄 수 있다며 머리와 목 부근에 만성적인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구 대상자 개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정도를 감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개골 뒤쪽의 뼈 길이와의 상관관계를 결론 낼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 층의 머리뼈, 그러니까 뒤통수쪽 뼈가 '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결관데요,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집중하느라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일찍부터 접해온 젊은 층들에게는 뒤통수쪽 머리뼈가 뿔처럼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X-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젊은 층 3명 가운데 1명에게서 뒤통수쪽 뼈가 마치 뿔처럼 자라나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외후두 융기'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28살 청년의 머리 뒤쪽 뼈는 2.78㎝입니다.
그런데 58살 중년은 2.45㎝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의 뼈가 0.33cm 더 길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고개를 점점 숙이게 되고, 머리 두개골의 하중이 척추에서부터 머리 뒤쪽의 힘줄로 전달되는데 이 무게를 견디기 위해 뼈가 자라난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이 뼈가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으로도 느낄 수 있다며 머리와 목 부근에 만성적인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구 대상자 개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정도를 감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개골 뒤쪽의 뼈 길이와의 상관관계를 결론 낼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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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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