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도 5G 시대…서울 시험도로에서 시민도 체험

입력 2019.06.22 (17:04) 수정 2019.06.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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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을 자율주행차와 접목한 시험 도로를 마련했습니다.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민들도 말로만 듣던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시험 도로를 조성했습니다.

장소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는 도로 약 2km 구간입니다.

5G 기지국 30개와 사각지대 감시 등 첨단 장비 70개를 설치해 자율주행차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데이터 속도가 빠른 5G 기술을 이용하는 만큼 신호 감지, 장애물 회피 등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데이터 양이 큰 영상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를 탄 사람은 물론 다른 차량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 도로를 민간 기업들에 24시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기존 경기도 화성에 있던 시험 도로는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업체들에게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에선 실제 보행자나 차량이 오가기 때문에 업체들이 각종 변수나 오류를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개통에 앞서 열린 오늘 행사에선 시민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상암 주변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시범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돼 더 많은 시민들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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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도 5G 시대…서울 시험도로에서 시민도 체험
    • 입력 2019-06-22 17:06:41
    • 수정2019-06-22 17:15:04
    뉴스 5
[앵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을 자율주행차와 접목한 시험 도로를 마련했습니다.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민들도 말로만 듣던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시험 도로를 조성했습니다.

장소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는 도로 약 2km 구간입니다.

5G 기지국 30개와 사각지대 감시 등 첨단 장비 70개를 설치해 자율주행차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데이터 속도가 빠른 5G 기술을 이용하는 만큼 신호 감지, 장애물 회피 등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데이터 양이 큰 영상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를 탄 사람은 물론 다른 차량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 도로를 민간 기업들에 24시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기존 경기도 화성에 있던 시험 도로는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업체들에게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에선 실제 보행자나 차량이 오가기 때문에 업체들이 각종 변수나 오류를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개통에 앞서 열린 오늘 행사에선 시민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상암 주변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시범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돼 더 많은 시민들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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