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기생충’ 관객 900만 돌파…1000만 돌파 앞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행 화력은 다소 약해진 상황이라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25일째인 어제 오전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고 자정까지는 관객 수 9백 1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연속 16일 동안 정상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봉 5주차에 접어드는 만큼 신작 영화들과의 경쟁에 '기생충'의 박스오피스 순위도 점차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한 이 영화가 1천만 관객이라는 꿈의 고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