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박물관·미술관 이용률 30%까지 올리겠다”

입력 2019.06.24 (11:31) 수정 2019.06.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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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3년까지 우리 국민의 박물관·미술관 이용률을 30%까지 끌어올리고, 박물관과 미술관 한 곳당 인구 수를 3만 9천 명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박물관·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공공성 강화,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문체부는 먼저 2019년 현재 박물관과 미술관 한 곳당 인구 수가 4만 5천 명에 이르는 것을 2023년까지 3만 9천 명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박물관은 1,013개, 미술관은 297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문체부는 또 국민들에게 균등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박물관' 등의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18년 기준으로 16.5% 수준인 박물관과 미술관 이용률을 2023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2018 문화 향수 실태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00명당 16.5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목표입니다.

이 같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문체부는 ▲공공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위상 강화, ▲모두가 누리는 박물관·미술관, ▲전문적 기능 및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운영기반 마련,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국민들에게 더욱 자주 찾고 싶은 친근하고 유익한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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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6-24 11:47:45
    문화
정부가 2023년까지 우리 국민의 박물관·미술관 이용률을 30%까지 끌어올리고, 박물관과 미술관 한 곳당 인구 수를 3만 9천 명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박물관·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공공성 강화,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문체부는 먼저 2019년 현재 박물관과 미술관 한 곳당 인구 수가 4만 5천 명에 이르는 것을 2023년까지 3만 9천 명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박물관은 1,013개, 미술관은 297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문체부는 또 국민들에게 균등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박물관' 등의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18년 기준으로 16.5% 수준인 박물관과 미술관 이용률을 2023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2018 문화 향수 실태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00명당 16.5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목표입니다.

이 같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문체부는 ▲공공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위상 강화, ▲모두가 누리는 박물관·미술관, ▲전문적 기능 및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운영기반 마련,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국민들에게 더욱 자주 찾고 싶은 친근하고 유익한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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