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초기청자 가마터’ 사적 지정 예고
입력 2019.06.24 (11:31)
수정 2019.06.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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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진안군 산골마을에 자리한 고려청자 가마터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진안 토통리 청자요지'는 진안군 백운면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끝자락 중평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뒤 총 5차례의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습니다.
2기의 가마 중 2호 가마는 길이 43m로, 지금까지 조사된 가마 중에서는 호남지역 최대 초기청자 가마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1호 가마는 진흙가마로 총 길이 13.4m에 벽돌 없이 진흙과 갑발로만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마 내부와 대규모 폐기장에서는 다양한 초기청자와 벽돌, 갑발 등 요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大(대)'자 명문이 새겨진 청자와 고누 놀이에 쓰는 고무판이 새겨진 갑발, 청자가마의 불창으로 추정되는 벽체 조각 등도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진안 토통리 청자요지'는 진안군 백운면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끝자락 중평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뒤 총 5차례의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습니다.
2기의 가마 중 2호 가마는 길이 43m로, 지금까지 조사된 가마 중에서는 호남지역 최대 초기청자 가마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1호 가마는 진흙가마로 총 길이 13.4m에 벽돌 없이 진흙과 갑발로만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마 내부와 대규모 폐기장에서는 다양한 초기청자와 벽돌, 갑발 등 요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大(대)'자 명문이 새겨진 청자와 고누 놀이에 쓰는 고무판이 새겨진 갑발, 청자가마의 불창으로 추정되는 벽체 조각 등도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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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초기청자 가마터’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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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4 11:31:28
- 수정2019-06-24 11:40:03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진안군 산골마을에 자리한 고려청자 가마터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진안 토통리 청자요지'는 진안군 백운면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끝자락 중평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뒤 총 5차례의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습니다.
2기의 가마 중 2호 가마는 길이 43m로, 지금까지 조사된 가마 중에서는 호남지역 최대 초기청자 가마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1호 가마는 진흙가마로 총 길이 13.4m에 벽돌 없이 진흙과 갑발로만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마 내부와 대규모 폐기장에서는 다양한 초기청자와 벽돌, 갑발 등 요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大(대)'자 명문이 새겨진 청자와 고누 놀이에 쓰는 고무판이 새겨진 갑발, 청자가마의 불창으로 추정되는 벽체 조각 등도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진안 토통리 청자요지'는 진안군 백운면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끝자락 중평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뒤 총 5차례의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습니다.
2기의 가마 중 2호 가마는 길이 43m로, 지금까지 조사된 가마 중에서는 호남지역 최대 초기청자 가마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1호 가마는 진흙가마로 총 길이 13.4m에 벽돌 없이 진흙과 갑발로만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마 내부와 대규모 폐기장에서는 다양한 초기청자와 벽돌, 갑발 등 요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大(대)'자 명문이 새겨진 청자와 고누 놀이에 쓰는 고무판이 새겨진 갑발, 청자가마의 불창으로 추정되는 벽체 조각 등도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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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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