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고유정 ‘시신 추정 비닐’ 유기 뒤늦게 확인
입력 2019.06.24 (18:25)
수정 2019.06.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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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살해현장인 제주도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재활용 쓰레기 분류함)에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를 버린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전 남편의 유족들은 시신을 제주에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기록 열람을 요청한 결과, 지난 20일 이 같은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를 열람한 한 유족은 "종량제봉투 안에 까맣게 꽁꽁 싸맨 것이 보였고 무거워 보이는 게 일반쓰레기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자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를 벌인 지난달 30일,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화면을 통해 고유정이 도마와 비닐봉지를 버리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이튿날 쓰레기매립장에 가니 이미 소각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완도와 김포 위주로 유기했기 때문에 제주에 시신 유기 가능성에 매우 낮다고 보고 공표하지 않은 것일 뿐 숨긴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유정이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 남편의 유족들은 시신을 제주에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기록 열람을 요청한 결과, 지난 20일 이 같은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를 열람한 한 유족은 "종량제봉투 안에 까맣게 꽁꽁 싸맨 것이 보였고 무거워 보이는 게 일반쓰레기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자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를 벌인 지난달 30일,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화면을 통해 고유정이 도마와 비닐봉지를 버리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이튿날 쓰레기매립장에 가니 이미 소각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완도와 김포 위주로 유기했기 때문에 제주에 시신 유기 가능성에 매우 낮다고 보고 공표하지 않은 것일 뿐 숨긴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유정이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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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고유정 ‘시신 추정 비닐’ 유기 뒤늦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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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4 18:25:52
- 수정2019-06-24 18:29:33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살해현장인 제주도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재활용 쓰레기 분류함)에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를 버린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전 남편의 유족들은 시신을 제주에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기록 열람을 요청한 결과, 지난 20일 이 같은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를 열람한 한 유족은 "종량제봉투 안에 까맣게 꽁꽁 싸맨 것이 보였고 무거워 보이는 게 일반쓰레기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자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를 벌인 지난달 30일,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화면을 통해 고유정이 도마와 비닐봉지를 버리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이튿날 쓰레기매립장에 가니 이미 소각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완도와 김포 위주로 유기했기 때문에 제주에 시신 유기 가능성에 매우 낮다고 보고 공표하지 않은 것일 뿐 숨긴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유정이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 남편의 유족들은 시신을 제주에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기록 열람을 요청한 결과, 지난 20일 이 같은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를 열람한 한 유족은 "종량제봉투 안에 까맣게 꽁꽁 싸맨 것이 보였고 무거워 보이는 게 일반쓰레기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자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를 벌인 지난달 30일,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 화면을 통해 고유정이 도마와 비닐봉지를 버리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이튿날 쓰레기매립장에 가니 이미 소각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완도와 김포 위주로 유기했기 때문에 제주에 시신 유기 가능성에 매우 낮다고 보고 공표하지 않은 것일 뿐 숨긴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유정이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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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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