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반찬에 ‘고래회충’ 발견…‘경악’
입력 2019.06.24 (21:35)
수정 2019.06.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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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습니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발견했는데, 다행히 탈이 난 학생은 없었지만 SNS 등에 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일 점심시간.. 이 학교 학생들은 급식으로 나온 반찬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반찬 가 운데 하나인 삼치구이에 실 같은 이물질이 얽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는 회충으로 추정되는 물질이었습니다.
[○○학교 학생 : "(친구들하고)징그러럽다고 욕하고…. 학교밥 못 먹겠다고 앞으로 도시락 싸와서 다닐 거라고 하고..."]
영양사와 조리사 등은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반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이 발견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습니다.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냉동삼치에 고래회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도 실수가 있죠. 세척 과정에서 다 살펴야 하는데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있는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아직 복통이나 구토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늘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습니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발견했는데, 다행히 탈이 난 학생은 없었지만 SNS 등에 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일 점심시간.. 이 학교 학생들은 급식으로 나온 반찬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반찬 가 운데 하나인 삼치구이에 실 같은 이물질이 얽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는 회충으로 추정되는 물질이었습니다.
[○○학교 학생 : "(친구들하고)징그러럽다고 욕하고…. 학교밥 못 먹겠다고 앞으로 도시락 싸와서 다닐 거라고 하고..."]
영양사와 조리사 등은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반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이 발견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습니다.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냉동삼치에 고래회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도 실수가 있죠. 세척 과정에서 다 살펴야 하는데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있는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아직 복통이나 구토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늘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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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 반찬에 ‘고래회충’ 발견…‘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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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24 21:56:11
[앵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습니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발견했는데, 다행히 탈이 난 학생은 없었지만 SNS 등에 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일 점심시간.. 이 학교 학생들은 급식으로 나온 반찬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반찬 가 운데 하나인 삼치구이에 실 같은 이물질이 얽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는 회충으로 추정되는 물질이었습니다.
[○○학교 학생 : "(친구들하고)징그러럽다고 욕하고…. 학교밥 못 먹겠다고 앞으로 도시락 싸와서 다닐 거라고 하고..."]
영양사와 조리사 등은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반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이 발견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습니다.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냉동삼치에 고래회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도 실수가 있죠. 세척 과정에서 다 살펴야 하는데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있는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아직 복통이나 구토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늘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습니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발견했는데, 다행히 탈이 난 학생은 없었지만 SNS 등에 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일 점심시간.. 이 학교 학생들은 급식으로 나온 반찬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반찬 가 운데 하나인 삼치구이에 실 같은 이물질이 얽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는 회충으로 추정되는 물질이었습니다.
[○○학교 학생 : "(친구들하고)징그러럽다고 욕하고…. 학교밥 못 먹겠다고 앞으로 도시락 싸와서 다닐 거라고 하고..."]
영양사와 조리사 등은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반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이 발견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습니다.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냉동삼치에 고래회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도 실수가 있죠. 세척 과정에서 다 살펴야 하는데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있는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아직 복통이나 구토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늘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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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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