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모스크바서 외무차관급 회담…“한반도 정세 등 논의”

입력 2019.06.24 (23:56) 수정 2019.06.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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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에서 러시아를 담당하는 임천일 부상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했습니다.

임 부상은 앞서 지난 22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에 온 뒤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모르굴로프 차관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24일 회담 뒤 낸 언론 보도문에서 모르굴로프 차관과 임 부상의 회담 사실을 전하면서 "양측이 양자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외무부는 이어 "양측은 또 한반도 지역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 필요성에 주안점을 두면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견해도 교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임 부상과 모르굴로프 차관 간 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사항 이행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측은 두 나라 국경에 해당하는 두만강 통과 자동차 전용 교량 건설, '나진-하산' 복합 물류 사업 활성화 방안, 올해 말 전원 철수 예정인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잔류 문제 등을 지속해서 협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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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4 23:56:24
    • 수정2019-06-25 01:04:05
    국제
북한 외무성에서 러시아를 담당하는 임천일 부상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했습니다.

임 부상은 앞서 지난 22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에 온 뒤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모르굴로프 차관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24일 회담 뒤 낸 언론 보도문에서 모르굴로프 차관과 임 부상의 회담 사실을 전하면서 "양측이 양자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외무부는 이어 "양측은 또 한반도 지역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 필요성에 주안점을 두면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견해도 교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임 부상과 모르굴로프 차관 간 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사항 이행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측은 두 나라 국경에 해당하는 두만강 통과 자동차 전용 교량 건설, '나진-하산' 복합 물류 사업 활성화 방안, 올해 말 전원 철수 예정인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잔류 문제 등을 지속해서 협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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