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출근길 ‘숙취운전’ 단속

입력 2019.06.25 (07:10) 수정 2019.06.25 (0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경찰은 '제2 윤창호법' 시행을 계기로 특별 음주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출근길 단속을 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 단속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단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 곳에서는 조금 전인 오전 6시쯤부터 1시간 가량 음주단속을 했습니다.

이 곳은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안양, 의왕, 서울 등으로 출근하는 차들이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출근길에 왠 음주단속을 했나 하실텐데요.

어젯밤에 술을 마시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었습니다.

이른바 '숙취운전'을 잡아내는 건데요.

1시간 가량 단속에서 적발된 사람은 1명 이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어젯밤 10시쯤 소주 1병 반을 마신 남성이 조금 전인 6시 40분쯤 혈중알콜농도 0.037%가 나왔습니다.

과거 기준 0.05%면 단속 대상이 아니지만, 새 기준인 0.03%가 넘는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앞으로는 이렇게 숙취운전 단속에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5월 경찰의 음주단속 결과를 보면,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적발된 사람이 전체 적발 인원의 9%가 넘었는데요.

앞으로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단속기준 강화를 계기로 숙취운전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날 밤에 과음을 했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앞으로는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시 숙취운전 단속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출근길 ‘숙취운전’ 단속
    • 입력 2019-06-25 07:13:59
    • 수정2019-06-25 07:23:09
    뉴스광장
[앵커]

보신 것처럼 경찰은 '제2 윤창호법' 시행을 계기로 특별 음주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출근길 단속을 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 단속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단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 곳에서는 조금 전인 오전 6시쯤부터 1시간 가량 음주단속을 했습니다.

이 곳은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안양, 의왕, 서울 등으로 출근하는 차들이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출근길에 왠 음주단속을 했나 하실텐데요.

어젯밤에 술을 마시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었습니다.

이른바 '숙취운전'을 잡아내는 건데요.

1시간 가량 단속에서 적발된 사람은 1명 이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어젯밤 10시쯤 소주 1병 반을 마신 남성이 조금 전인 6시 40분쯤 혈중알콜농도 0.037%가 나왔습니다.

과거 기준 0.05%면 단속 대상이 아니지만, 새 기준인 0.03%가 넘는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앞으로는 이렇게 숙취운전 단속에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5월 경찰의 음주단속 결과를 보면,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적발된 사람이 전체 적발 인원의 9%가 넘었는데요.

앞으로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단속기준 강화를 계기로 숙취운전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날 밤에 과음을 했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앞으로는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시 숙취운전 단속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