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며 ‘치매 예방’…‘백세정원’ 개장

입력 2019.06.26 (09:54) 수정 2019.06.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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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고 듣고 만지면서 몸에 있는 감각을 활발히 자극하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런 환경을 조성해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정원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정원 이름이 '백세정원'입니다.

이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르신 여럿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정원을 구경합니다.

산책로 한쪽에 마련된 나무 의자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복지관을 둘러싼 240m의 산책로에는 24절기를 대표하는 백여 종의 꽃과 나무가 있습니다.

직접 꽃 냄새를 맡고, 새 소리도 들으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희중/서울시 금천구 : "꽃도 보고 생각도 할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머리 회전도 되고 눈 운동도 되고. 그러니 내 몸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죠."]

서울 금천구에 처음 선보인 이 공간의 명칭은 '100세 정원'입니다.

백 살까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정원을 직접 가꿀 수 있고,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뇌를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어,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영/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현대사회에서, 밀집된 사회 이 공간에서 사는 게 스트레스거든요 인간이. 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돼요."]

서울시는 '백세정원'의 산책로를 하루 5바퀴, 1.2km 정도 돌면, 건강수명이 15분 정도 느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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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듣고, 만지며 ‘치매 예방’…‘백세정원’ 개장
    • 입력 2019-06-26 09:56:09
    • 수정2019-06-26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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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고 듣고 만지면서 몸에 있는 감각을 활발히 자극하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런 환경을 조성해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정원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정원 이름이 '백세정원'입니다.

이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르신 여럿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정원을 구경합니다.

산책로 한쪽에 마련된 나무 의자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복지관을 둘러싼 240m의 산책로에는 24절기를 대표하는 백여 종의 꽃과 나무가 있습니다.

직접 꽃 냄새를 맡고, 새 소리도 들으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희중/서울시 금천구 : "꽃도 보고 생각도 할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머리 회전도 되고 눈 운동도 되고. 그러니 내 몸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죠."]

서울 금천구에 처음 선보인 이 공간의 명칭은 '100세 정원'입니다.

백 살까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정원을 직접 가꿀 수 있고,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뇌를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어,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영/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현대사회에서, 밀집된 사회 이 공간에서 사는 게 스트레스거든요 인간이. 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돼요."]

서울시는 '백세정원'의 산책로를 하루 5바퀴, 1.2km 정도 돌면, 건강수명이 15분 정도 느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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