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맛비, 제주 전역 한때 호우경보…항공편 운항 차질

입력 2019.06.26 (17:06) 수정 2019.06.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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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장댓비가 쏟아지며 제주 전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오늘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제주시 관덕정에도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추자도를 제외하고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산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 200mm 넘게 비가 내리며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정에 144mm, 한림에 106.5m 등 제주 전역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20에서 60mm 가량 더 내린 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지금까지 장맛비로 인해 들어온 피해소식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면서 소방당국이 6톤 가량의 물을 빼는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엔 서귀포시 신효동에 있는 한 주택 지붕에서 물이 새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엔 오전 한때 뇌전경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렸다 지금은 해제됐는데요.

이 영향으로 지금까지 항공편 8편이 결항되고 117편이 지연운항되는 등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바다에선 가파도와 마라도로 잇는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관덕정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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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장맛비, 제주 전역 한때 호우경보…항공편 운항 차질
    • 입력 2019-06-26 17:09:05
    • 수정2019-06-26 1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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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장댓비가 쏟아지며 제주 전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오늘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제주시 관덕정에도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추자도를 제외하고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산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 200mm 넘게 비가 내리며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정에 144mm, 한림에 106.5m 등 제주 전역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20에서 60mm 가량 더 내린 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지금까지 장맛비로 인해 들어온 피해소식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면서 소방당국이 6톤 가량의 물을 빼는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엔 서귀포시 신효동에 있는 한 주택 지붕에서 물이 새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엔 오전 한때 뇌전경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렸다 지금은 해제됐는데요.

이 영향으로 지금까지 항공편 8편이 결항되고 117편이 지연운항되는 등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바다에선 가파도와 마라도로 잇는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관덕정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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