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회담 의지 피력…협상 재개 탄력받나?
입력 2019.06.26 (19:04)
수정 2019.06.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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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관련 내용이 있다는 건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협상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받고 본인도 답신을 했다는 그 친서 내용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음 정상회담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정상회담을 할 것 입니다."]
북미 간 관계가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언제든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관계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3차 정상회담을 언젠가 하겠다"는 말에는 서두르지 않겠단 뜻도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 핵심 관료들도, 유연한 접근까지 내세우며 대화 재개에 적극적이지만, 실무협상이 먼저란 입장입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실무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북한이 통보만 하면 우리는 바로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27일 한국에 들어오는 비건 미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 측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시진핑 주석이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입장을 전할 지도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비무장지대 방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관련 내용이 있다는 건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협상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받고 본인도 답신을 했다는 그 친서 내용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음 정상회담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정상회담을 할 것 입니다."]
북미 간 관계가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언제든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관계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3차 정상회담을 언젠가 하겠다"는 말에는 서두르지 않겠단 뜻도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 핵심 관료들도, 유연한 접근까지 내세우며 대화 재개에 적극적이지만, 실무협상이 먼저란 입장입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실무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북한이 통보만 하면 우리는 바로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27일 한국에 들어오는 비건 미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 측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시진핑 주석이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입장을 전할 지도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비무장지대 방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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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관련 내용이 있다는 건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협상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받고 본인도 답신을 했다는 그 친서 내용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음 정상회담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정상회담을 할 것 입니다."]
북미 간 관계가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언제든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관계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3차 정상회담을 언젠가 하겠다"는 말에는 서두르지 않겠단 뜻도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 핵심 관료들도, 유연한 접근까지 내세우며 대화 재개에 적극적이지만, 실무협상이 먼저란 입장입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실무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북한이 통보만 하면 우리는 바로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27일 한국에 들어오는 비건 미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 측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시진핑 주석이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입장을 전할 지도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비무장지대 방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관련 내용이 있다는 건데요,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협상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받고 본인도 답신을 했다는 그 친서 내용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음 정상회담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정상회담을 할 것 입니다."]
북미 간 관계가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언제든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관계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3차 정상회담을 언젠가 하겠다"는 말에는 서두르지 않겠단 뜻도 담겨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 핵심 관료들도, 유연한 접근까지 내세우며 대화 재개에 적극적이지만, 실무협상이 먼저란 입장입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실무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북한이 통보만 하면 우리는 바로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27일 한국에 들어오는 비건 미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 측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시진핑 주석이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입장을 전할 지도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비무장지대 방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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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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