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측 “레반테 감독 전화는 없었다”…협상은 진행 중

입력 2019.06.26 (21:48) 수정 2019.06.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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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에게 스페인 리그 레반테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강인 측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지만,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골, 도움 4개의 맹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강인.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면서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선 "이강인이 레반테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지역 언론은 "레반테의 로페스 감독이 직접 이강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팀에서 맡을 역할을 설명했다"며 구체적인 배경까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강인 측에선 레반테 감독의 전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페인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협상이 진행 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렌시아 구단도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임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구단 단장은 이강인이 임대로 갈 경우 최소 20경기 이상 출전 보장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레반테를 포함해 스페인 리그의 오사수나와 에스파뇰 등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주말 K리그 인천 홈경기 시축자로 팬들을 만난 뒤 다음 달 출국해 새 행선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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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측 “레반테 감독 전화는 없었다”…협상은 진행 중
    • 입력 2019-06-26 21:50:24
    • 수정2019-06-26 21:53:42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에게 스페인 리그 레반테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강인 측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지만,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골, 도움 4개의 맹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강인.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면서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선 "이강인이 레반테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지역 언론은 "레반테의 로페스 감독이 직접 이강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팀에서 맡을 역할을 설명했다"며 구체적인 배경까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강인 측에선 레반테 감독의 전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페인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협상이 진행 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렌시아 구단도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임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구단 단장은 이강인이 임대로 갈 경우 최소 20경기 이상 출전 보장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레반테를 포함해 스페인 리그의 오사수나와 에스파뇰 등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주말 K리그 인천 홈경기 시축자로 팬들을 만난 뒤 다음 달 출국해 새 행선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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