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오늘 개막…‘북핵·무역’ 담판 주목

입력 2019.06.28 (06:59) 수정 2019.06.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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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가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합니다.

오사카 연결해서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그리고 현지 분위기,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민영 특파원, G20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인데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을 겸한 디지털 경제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오릅니다.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합니다.

개막을 하루 앞둔 어제 각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했는데요,

오전에 인도 모디 총리에 이어 오후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저녁 무렵 전용기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내렸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모두 38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집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의에서 여러 가지 의제가 논의될 텐데, 우리 입장에선 역시 북핵과 무역 문제가 관심사가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양자 외교가 활발하게 펼쳐집니다.

개막 전인 어제만해도 한중정상회담과 중일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개막일인 오늘부터 본격적인 양자 외교가 이뤄지는데요.

이 가운데 특히 내일 오전에 있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기서 북한과 무역 문제에 대해 어떤 결과물에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삽니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여성, 보건 등 8개 분야를 공식 의제로 설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아무래도 경제와 무역 분야인데요.

공동선언문에는 '반보호무역'이라는 문구가 빠지고 '자유무역 촉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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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회의 오늘 개막…‘북핵·무역’ 담판 주목
    • 입력 2019-06-28 07:02:07
    • 수정2019-06-28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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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가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합니다.

오사카 연결해서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그리고 현지 분위기,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민영 특파원, G20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인데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을 겸한 디지털 경제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오릅니다.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합니다.

개막을 하루 앞둔 어제 각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했는데요,

오전에 인도 모디 총리에 이어 오후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저녁 무렵 전용기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내렸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모두 38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집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의에서 여러 가지 의제가 논의될 텐데, 우리 입장에선 역시 북핵과 무역 문제가 관심사가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양자 외교가 활발하게 펼쳐집니다.

개막 전인 어제만해도 한중정상회담과 중일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개막일인 오늘부터 본격적인 양자 외교가 이뤄지는데요.

이 가운데 특히 내일 오전에 있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기서 북한과 무역 문제에 대해 어떤 결과물에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삽니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여성, 보건 등 8개 분야를 공식 의제로 설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아무래도 경제와 무역 분야인데요.

공동선언문에는 '반보호무역'이라는 문구가 빠지고 '자유무역 촉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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