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 정상외교 본격 시동…오늘 밤 한러정상회담

입력 2019.06.28 (19:03) 수정 2019.06.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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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오사카 G20 회의에서 분주한 정상외교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등 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오늘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서, 오늘은 세 나라 정상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먼저, 지난 2월 방한했던 인도 모디 총리와 넉 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과 관광 교류 확대를 당부했고 모디 총리는 철강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다방면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으며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디/인도 총리 :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가 단지 의전 측면뿐만 아니라 진정한 형제와도 같고 저희가 매우 가깝고 친근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올해 안에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 등 방산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요청으로 열린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마크롱 대통령의 조속한 방한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G20 주최국인 일본 아베 총리와는 악수와 인삿말만 나눴습니다.

옅은 미소만 띤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밤 10시 45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시 주석을 통해 대화를 통한 비핵화 의지를 전했지만, 북한 선전매체는 이틀째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러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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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G20 정상외교 본격 시동…오늘 밤 한러정상회담
    • 입력 2019-06-28 19:05:22
    • 수정2019-06-28 1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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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오사카 G20 회의에서 분주한 정상외교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등 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오늘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서, 오늘은 세 나라 정상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먼저, 지난 2월 방한했던 인도 모디 총리와 넉 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과 관광 교류 확대를 당부했고 모디 총리는 철강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다방면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으며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디/인도 총리 :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가 단지 의전 측면뿐만 아니라 진정한 형제와도 같고 저희가 매우 가깝고 친근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올해 안에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 등 방산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요청으로 열린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마크롱 대통령의 조속한 방한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G20 주최국인 일본 아베 총리와는 악수와 인삿말만 나눴습니다.

옅은 미소만 띤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밤 10시 45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시 주석을 통해 대화를 통한 비핵화 의지를 전했지만, 북한 선전매체는 이틀째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러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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