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시이사회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 약관 반영’ 논의

입력 2019.06.28 (19:27) 수정 2019.06.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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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늘려 요금을 깎아주는 전기요금 약관 변경안을 한국전력 이사회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지난주 한 차례 결정을 보류한 바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재희 기자, 요금 약관 변경안 심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까?

[리포트]

심의는 끝났지만 아직 최종 결론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전 이사회는 약 한 시간 전부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름철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약관 변경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직까지 통과 여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한전은 이사들과 사전 간담회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이사회에서 결론이 빠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약관 변경안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한 시간 넘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사회에는 한전 사내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사회에서 검토한 있는 요금제는 7월과 8월에만 누진 1, 2단계 사용량 상한을 각각 3백 킬로와트시와 4백5십 킬로와트시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변경안이 시행되면 천630만 가구가 7,8월 한달에 만 원 정도 요금 할인을 받게 됩니다.

이사회는 일주일 전, 최대 3천억 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과 소액주주 반발을 이유로 한 차례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사외 이사들과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산업과학부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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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임시이사회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 약관 반영’ 논의
    • 입력 2019-06-28 19:28:55
    • 수정2019-06-28 2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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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늘려 요금을 깎아주는 전기요금 약관 변경안을 한국전력 이사회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지난주 한 차례 결정을 보류한 바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재희 기자, 요금 약관 변경안 심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까?

[리포트]

심의는 끝났지만 아직 최종 결론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전 이사회는 약 한 시간 전부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름철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약관 변경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직까지 통과 여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한전은 이사들과 사전 간담회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이사회에서 결론이 빠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약관 변경안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한 시간 넘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사회에는 한전 사내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사회에서 검토한 있는 요금제는 7월과 8월에만 누진 1, 2단계 사용량 상한을 각각 3백 킬로와트시와 4백5십 킬로와트시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변경안이 시행되면 천630만 가구가 7,8월 한달에 만 원 정도 요금 할인을 받게 됩니다.

이사회는 일주일 전, 최대 3천억 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과 소액주주 반발을 이유로 한 차례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사외 이사들과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산업과학부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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