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한 시간 환영 만찬…오늘 한미정상회담

입력 2019.06.30 (05:59) 수정 2019.06.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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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에서도 DMZ 깜짝 회동 여부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녁 청와대에서 1시간가량 만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궁중 수라상 차림에 미국산 스테이크가 마련됐습니다.

만찬의 화두는 역시 김정은 위원장과의 DMZ 회동 성사 여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윗의 내용대로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트럼프/미국 대통령 : "(G20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님과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중요한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김정숙 여사의 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업데이트, 새롭게 해 줄 것이 있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예정과 달리 만찬에 불참하자 북미 회동 실무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이 중러 정상에게 확인한 북한의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후 1시엔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DMZ로 이동할 예정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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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서 한 시간 환영 만찬…오늘 한미정상회담
    • 입력 2019-06-30 06:01:26
    • 수정2019-06-30 0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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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에서도 DMZ 깜짝 회동 여부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녁 청와대에서 1시간가량 만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궁중 수라상 차림에 미국산 스테이크가 마련됐습니다.

만찬의 화두는 역시 김정은 위원장과의 DMZ 회동 성사 여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윗의 내용대로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트럼프/미국 대통령 : "(G20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님과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중요한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김정숙 여사의 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업데이트, 새롭게 해 줄 것이 있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예정과 달리 만찬에 불참하자 북미 회동 실무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이 중러 정상에게 확인한 북한의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후 1시엔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DMZ로 이동할 예정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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