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달에서 가져온 월석…50년 만에 봉인해제

[앵커]

여기, 반세기 만에 봉인 해제된, 우주의 신비를 풀어 줄 귀한 돌과 흙이 있습니다.

달에서 가져 온 월석과 토양인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 존슨우주기지에 있는 금고 철문이 열렸습니다.

그 안에는 달의 기원에 관한 비밀을 밝혀 준 44억 년 전 사장암부터, 35억 년 전 현무암까지.

주로 아폴로 15호와 16, 17호의 우주인들이 달 탐사를 통해 수집한 월석과 토양 표본이 다수 보관돼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올해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50주년을 맞아 이들 표본 일부를 미국 내 9개 팀에 연구용으로 나눠주기로 하고, 보관 시설을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월석과 토양 표본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태양계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