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정규직 비중 4년째 증가…시간제 비중 격차도 벌어져
입력 2019.07.01 (12:00)
수정 2019.07.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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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으로 그 비중이 4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887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약 41.5%인 367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 비중은 2014년 39.9%를 기록한 뒤 4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비정규직 비중이 26.3%로 여성보다 크게 낮았고 비중도 2012년부터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여성 비정규직 가운데 53.6%인 197만 1천명은 시간제 근로자로 비중이 7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 비정규직은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25.1%로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비중의 남녀 격차는 28.5% 포인트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직장 평균 근속년수는 4.9년, 월 근로시간은 160.1시간으로 남성보다 근속년수는 2.5년, 월 근로시간은 11.9시간이 적었습니다.
월 평균 임금은 244만 9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남성과 비교하면 68.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65.9%를 기록한 뒤 격차가 4년째 좁혀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 처음으로 남학생보다 높아졌는데 2018년엔 73.8%로 남학생보다 7.9%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의 교용률은 결혼과 임신, 육아 등에 의한 경력 단절 때문에 20대 후반이 70.9%로 가장 높고 30대에 들어선 59.2%까지 감소하다가 40대 후반에 다시 68.7%로 증가하는 M자형 추이를 보였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7.3%를 기록한 공공기관보다 21.5%를 기록한 민간기업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는데 판사, 검사 등 법조인 가운데 여성 비율이 1년 전보다 2.6% 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습니다.
사회 안전에 대해선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35.4%로 남성 27%보다 8.4% 포인트 높았고 응답자 가운데 여성은 범죄발생을 꼽은 사람이 5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교통사고를 꼽은 사람이 4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887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약 41.5%인 367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 비중은 2014년 39.9%를 기록한 뒤 4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비정규직 비중이 26.3%로 여성보다 크게 낮았고 비중도 2012년부터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여성 비정규직 가운데 53.6%인 197만 1천명은 시간제 근로자로 비중이 7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 비정규직은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25.1%로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비중의 남녀 격차는 28.5% 포인트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직장 평균 근속년수는 4.9년, 월 근로시간은 160.1시간으로 남성보다 근속년수는 2.5년, 월 근로시간은 11.9시간이 적었습니다.
월 평균 임금은 244만 9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남성과 비교하면 68.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65.9%를 기록한 뒤 격차가 4년째 좁혀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 처음으로 남학생보다 높아졌는데 2018년엔 73.8%로 남학생보다 7.9%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의 교용률은 결혼과 임신, 육아 등에 의한 경력 단절 때문에 20대 후반이 70.9%로 가장 높고 30대에 들어선 59.2%까지 감소하다가 40대 후반에 다시 68.7%로 증가하는 M자형 추이를 보였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7.3%를 기록한 공공기관보다 21.5%를 기록한 민간기업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는데 판사, 검사 등 법조인 가운데 여성 비율이 1년 전보다 2.6% 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습니다.
사회 안전에 대해선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35.4%로 남성 27%보다 8.4% 포인트 높았고 응답자 가운데 여성은 범죄발생을 꼽은 사람이 5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교통사고를 꼽은 사람이 4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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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비정규직 비중 4년째 증가…시간제 비중 격차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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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1 12:00:21
- 수정2019-07-01 13:31:58
여성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으로 그 비중이 4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887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약 41.5%인 367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 비중은 2014년 39.9%를 기록한 뒤 4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비정규직 비중이 26.3%로 여성보다 크게 낮았고 비중도 2012년부터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여성 비정규직 가운데 53.6%인 197만 1천명은 시간제 근로자로 비중이 7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 비정규직은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25.1%로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비중의 남녀 격차는 28.5% 포인트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직장 평균 근속년수는 4.9년, 월 근로시간은 160.1시간으로 남성보다 근속년수는 2.5년, 월 근로시간은 11.9시간이 적었습니다.
월 평균 임금은 244만 9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남성과 비교하면 68.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65.9%를 기록한 뒤 격차가 4년째 좁혀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 처음으로 남학생보다 높아졌는데 2018년엔 73.8%로 남학생보다 7.9%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의 교용률은 결혼과 임신, 육아 등에 의한 경력 단절 때문에 20대 후반이 70.9%로 가장 높고 30대에 들어선 59.2%까지 감소하다가 40대 후반에 다시 68.7%로 증가하는 M자형 추이를 보였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7.3%를 기록한 공공기관보다 21.5%를 기록한 민간기업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는데 판사, 검사 등 법조인 가운데 여성 비율이 1년 전보다 2.6% 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습니다.
사회 안전에 대해선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35.4%로 남성 27%보다 8.4% 포인트 높았고 응답자 가운데 여성은 범죄발생을 꼽은 사람이 5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교통사고를 꼽은 사람이 4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887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약 41.5%인 367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 비중은 2014년 39.9%를 기록한 뒤 4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비정규직 비중이 26.3%로 여성보다 크게 낮았고 비중도 2012년부터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여성 비정규직 가운데 53.6%인 197만 1천명은 시간제 근로자로 비중이 7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 비정규직은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25.1%로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비중의 남녀 격차는 28.5% 포인트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직장 평균 근속년수는 4.9년, 월 근로시간은 160.1시간으로 남성보다 근속년수는 2.5년, 월 근로시간은 11.9시간이 적었습니다.
월 평균 임금은 244만 9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남성과 비교하면 68.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65.9%를 기록한 뒤 격차가 4년째 좁혀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 처음으로 남학생보다 높아졌는데 2018년엔 73.8%로 남학생보다 7.9%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의 교용률은 결혼과 임신, 육아 등에 의한 경력 단절 때문에 20대 후반이 70.9%로 가장 높고 30대에 들어선 59.2%까지 감소하다가 40대 후반에 다시 68.7%로 증가하는 M자형 추이를 보였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7.3%를 기록한 공공기관보다 21.5%를 기록한 민간기업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는데 판사, 검사 등 법조인 가운데 여성 비율이 1년 전보다 2.6% 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습니다.
사회 안전에 대해선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35.4%로 남성 27%보다 8.4% 포인트 높았고 응답자 가운데 여성은 범죄발생을 꼽은 사람이 5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교통사고를 꼽은 사람이 45.4%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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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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