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자사고 재지정…2025년 2월까지 유지
입력 2019.07.01 (17:00)
수정 2019.07.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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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자사고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늘(1일) '강원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민사고를 자사고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사고는 2025년 2월 28일까지 자사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민사고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가운데 79.77점을 얻었습니다. 민사고의 점수는 재지정 기준 70점보다 9.77점 더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의 재지정 평가 당시 받은 90.23점보다는 10점 정도 낮아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민사고의 평가 점수에 대해 2017년 발생한 14건의 회계부분 감사 지적사항이 결정적인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평가 내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단 "자사고로 다시 지정된 것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점수가 낮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일부 기준항목이 1년 전쯤 추가되면서, 내부적으로 평가 기준 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사고는 1996년 설립돼, 2001년 자립형 사립고를 거쳐,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사고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가운데 79.77점을 얻었습니다. 민사고의 점수는 재지정 기준 70점보다 9.77점 더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의 재지정 평가 당시 받은 90.23점보다는 10점 정도 낮아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민사고의 평가 점수에 대해 2017년 발생한 14건의 회계부분 감사 지적사항이 결정적인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평가 내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단 "자사고로 다시 지정된 것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점수가 낮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일부 기준항목이 1년 전쯤 추가되면서, 내부적으로 평가 기준 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사고는 1996년 설립돼, 2001년 자립형 사립고를 거쳐,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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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사고, 자사고 재지정…2025년 2월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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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1 17:00:36
- 수정2019-07-01 17:21:49
강원도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자사고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늘(1일) '강원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민사고를 자사고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사고는 2025년 2월 28일까지 자사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민사고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가운데 79.77점을 얻었습니다. 민사고의 점수는 재지정 기준 70점보다 9.77점 더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의 재지정 평가 당시 받은 90.23점보다는 10점 정도 낮아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민사고의 평가 점수에 대해 2017년 발생한 14건의 회계부분 감사 지적사항이 결정적인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평가 내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단 "자사고로 다시 지정된 것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점수가 낮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일부 기준항목이 1년 전쯤 추가되면서, 내부적으로 평가 기준 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사고는 1996년 설립돼, 2001년 자립형 사립고를 거쳐,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사고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가운데 79.77점을 얻었습니다. 민사고의 점수는 재지정 기준 70점보다 9.77점 더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의 재지정 평가 당시 받은 90.23점보다는 10점 정도 낮아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민사고의 평가 점수에 대해 2017년 발생한 14건의 회계부분 감사 지적사항이 결정적인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평가 내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단 "자사고로 다시 지정된 것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점수가 낮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일부 기준항목이 1년 전쯤 추가되면서, 내부적으로 평가 기준 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사고는 1996년 설립돼, 2001년 자립형 사립고를 거쳐,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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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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