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류현진, 한국인 사상 첫 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

입력 2019.07.01 (17:21) 수정 2019.07.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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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들어보는 더 스포츠,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 나와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 한국인 사상 첫 올스타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과거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올스타전에 뽑힌 적은 있어도 선발투수로 등판한 적은 없는데 류현진 선수가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이 발표됐는데 류현진 선수 당당히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4번째입니다.

류현진 올시즌 초반 최고의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통틀어 1위.

지난 주말 아쉽게 또 10승을 놓치긴 했어도 상반기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지목됐는데, 때마침 류현진이 5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예정인데 이 투수 로테이션 타이밍에딱 맞는 올스타전 일정이어서 선발로 낙점된 요인도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올스타 선발 소식에 "엄청난 영광이다. 월드시리즈처럼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 가운데 류현진이 최고로 잘 던졌다라는 팩트를 뒷받침해주는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앵커]

여자 골프 박성현 선수 우승 소식도 있죠?

[기자]

박성현이 LPGA 투어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우승도 극적이었습니다.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7번째 L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박성현은 고진영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석달만에 탈환했습니다.

지난 주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여자골프의 지존으로 올라섭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할 계획인데, 박성현이 3년 전 리우에서 박인비에 이어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습니다.

[앵커]

테니스 최고의 대회, 윔블던이 오늘밤 개막하는데 우리나라의 권순우 선수가 출전한다구요?

[기자]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히는 윔블던이 오늘 개막합니다.

우리나라의 권순우 선수가 오늘 저녁 9시쯤 남자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릅니다.

흰색 옷을 입고 경기하는 130년 전통의 윔블던.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모든 테니스 선수들의 로망인데요.

우리나라의 125위 권순우가 오늘밤 출전합니다.

상대는 세계 9위의 강호입니다.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로 23살밖에 안됐는데 작년에 조코비치를 이기고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파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처지지만 권순우 최근 상승세를 탄다면 의외로 좋은 승부도 가능합니다.

이번 윔블던은 앞으로 2주 동안 열리는데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이라는 3명의 테니스 황제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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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류현진, 한국인 사상 첫 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
    • 입력 2019-07-01 17:33:30
    • 수정2019-07-01 1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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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스포츠 소식 들어보는 더 스포츠,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 나와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 한국인 사상 첫 올스타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과거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올스타전에 뽑힌 적은 있어도 선발투수로 등판한 적은 없는데 류현진 선수가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이 발표됐는데 류현진 선수 당당히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4번째입니다.

류현진 올시즌 초반 최고의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통틀어 1위.

지난 주말 아쉽게 또 10승을 놓치긴 했어도 상반기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지목됐는데, 때마침 류현진이 5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예정인데 이 투수 로테이션 타이밍에딱 맞는 올스타전 일정이어서 선발로 낙점된 요인도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올스타 선발 소식에 "엄청난 영광이다. 월드시리즈처럼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 가운데 류현진이 최고로 잘 던졌다라는 팩트를 뒷받침해주는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앵커]

여자 골프 박성현 선수 우승 소식도 있죠?

[기자]

박성현이 LPGA 투어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우승도 극적이었습니다.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7번째 L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박성현은 고진영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석달만에 탈환했습니다.

지난 주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여자골프의 지존으로 올라섭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할 계획인데, 박성현이 3년 전 리우에서 박인비에 이어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습니다.

[앵커]

테니스 최고의 대회, 윔블던이 오늘밤 개막하는데 우리나라의 권순우 선수가 출전한다구요?

[기자]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히는 윔블던이 오늘 개막합니다.

우리나라의 권순우 선수가 오늘 저녁 9시쯤 남자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릅니다.

흰색 옷을 입고 경기하는 130년 전통의 윔블던.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모든 테니스 선수들의 로망인데요.

우리나라의 125위 권순우가 오늘밤 출전합니다.

상대는 세계 9위의 강호입니다.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로 23살밖에 안됐는데 작년에 조코비치를 이기고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파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처지지만 권순우 최근 상승세를 탄다면 의외로 좋은 승부도 가능합니다.

이번 윔블던은 앞으로 2주 동안 열리는데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이라는 3명의 테니스 황제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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