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로 부실시공 담당 공무원 등 재판 넘겨져
입력 2019.07.01 (19:22)
수정 2019.07.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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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을 연결하는
'애조로' 공사 구간 가운데
아라-회천 구간이
부실시공돼 제주도가
재시공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담당 공무원과
감리원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애조로 가운데
아라동과 회천을 잇는 3.8km 구간의
도로 공사가 시작된 건
2013년 4월.
사업비만 528억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건설업체 측이
도로공사에 규격에 맞지 않는
골재를 사용했다 수사기관에 적발됐습니다.
규정상 땅 꺼짐 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겹의 도로포장 층 가운데
중간 보조기층에는
50mm 이하의 인증받은 골재를 사용해야
하지만, 공사장 주변에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한 혐의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검사조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당시 담당 공무원 김모씨 등 2명과
감리원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골재에 대해 품질시험 등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현장소장과
업체를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제주도는 당시 특별점검을 해
문제가 확인된 200m 구간을
다시 포장했고,
부실골재가 사용된
1.9km 구간은
도로 표면 아스콘 두깨를 5cm에서
0.5cm 늘린 5.5cm로 재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점 발생에 대비해
하자보증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던
아라 회천 구간은 부실시공으로
올해 4월 지연 준공됐고,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을 연결하는
'애조로' 공사 구간 가운데
아라-회천 구간이
부실시공돼 제주도가
재시공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담당 공무원과
감리원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애조로 가운데
아라동과 회천을 잇는 3.8km 구간의
도로 공사가 시작된 건
2013년 4월.
사업비만 528억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건설업체 측이
도로공사에 규격에 맞지 않는
골재를 사용했다 수사기관에 적발됐습니다.
규정상 땅 꺼짐 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겹의 도로포장 층 가운데
중간 보조기층에는
50mm 이하의 인증받은 골재를 사용해야
하지만, 공사장 주변에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한 혐의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검사조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당시 담당 공무원 김모씨 등 2명과
감리원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골재에 대해 품질시험 등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현장소장과
업체를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제주도는 당시 특별점검을 해
문제가 확인된 200m 구간을
다시 포장했고,
부실골재가 사용된
1.9km 구간은
도로 표면 아스콘 두깨를 5cm에서
0.5cm 늘린 5.5cm로 재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점 발생에 대비해
하자보증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던
아라 회천 구간은 부실시공으로
올해 4월 지연 준공됐고,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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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조로 부실시공 담당 공무원 등 재판 넘겨져
-
- 입력 2019-07-01 19:22:36
- 수정2019-07-01 23:07:26
[앵커멘트]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을 연결하는
'애조로' 공사 구간 가운데
아라-회천 구간이
부실시공돼 제주도가
재시공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담당 공무원과
감리원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애조로 가운데
아라동과 회천을 잇는 3.8km 구간의
도로 공사가 시작된 건
2013년 4월.
사업비만 528억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건설업체 측이
도로공사에 규격에 맞지 않는
골재를 사용했다 수사기관에 적발됐습니다.
규정상 땅 꺼짐 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겹의 도로포장 층 가운데
중간 보조기층에는
50mm 이하의 인증받은 골재를 사용해야
하지만, 공사장 주변에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한 혐의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검사조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당시 담당 공무원 김모씨 등 2명과
감리원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골재에 대해 품질시험 등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현장소장과
업체를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제주도는 당시 특별점검을 해
문제가 확인된 200m 구간을
다시 포장했고,
부실골재가 사용된
1.9km 구간은
도로 표면 아스콘 두깨를 5cm에서
0.5cm 늘린 5.5cm로 재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점 발생에 대비해
하자보증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던
아라 회천 구간은 부실시공으로
올해 4월 지연 준공됐고,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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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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