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급식 차질 우려
입력 2019.07.01 (22:40)
수정 2019.07.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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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는 3일부터 전국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많은 인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 파업할 예정인데, 특히 학교 급식에서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학교비정규직노조가 민주노총 등과 함께 부산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 정부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을 국정과제로 내세웠으나,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윤미경 학교비정규직 노조[인터뷰] 부산부지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제자리 걸음이고, 사실상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에 의해서 희망고문의 시간이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부산시교육청 산하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종사원과 돌봄전담사,방과후 강사 등 모두 46개 직종에 1만 1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 가입자는 5천 5백여명입니다.
노조는 파업 찬성 투표를 한 3천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특히 숫자가 많은 조리사와 조리원 등 급식종사원의 파업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특히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급식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학교별로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일부 급식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훈 부산시교육청[인터뷰] 관리과장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도시락을 지참한다든지 학교에서 가능한 대체점심을 마련해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노조는 파업 첫날인 3일에는 상경투쟁을 벌인 뒤 4일에는 시교육청에서 부산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는 3일부터 전국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많은 인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 파업할 예정인데, 특히 학교 급식에서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학교비정규직노조가 민주노총 등과 함께 부산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 정부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을 국정과제로 내세웠으나,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윤미경 학교비정규직 노조[인터뷰] 부산부지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제자리 걸음이고, 사실상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에 의해서 희망고문의 시간이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부산시교육청 산하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종사원과 돌봄전담사,방과후 강사 등 모두 46개 직종에 1만 1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 가입자는 5천 5백여명입니다.
노조는 파업 찬성 투표를 한 3천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특히 숫자가 많은 조리사와 조리원 등 급식종사원의 파업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특히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급식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학교별로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일부 급식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훈 부산시교육청[인터뷰] 관리과장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도시락을 지참한다든지 학교에서 가능한 대체점심을 마련해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노조는 파업 첫날인 3일에는 상경투쟁을 벌인 뒤 4일에는 시교육청에서 부산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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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부터 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급식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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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1 22:40:12
- 수정2019-07-02 10:03:09
[앵커멘트]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는 3일부터 전국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많은 인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 파업할 예정인데, 특히 학교 급식에서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학교비정규직노조가 민주노총 등과 함께 부산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 정부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을 국정과제로 내세웠으나,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윤미경 학교비정규직 노조[인터뷰] 부산부지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제자리 걸음이고, 사실상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에 의해서 희망고문의 시간이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부산시교육청 산하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종사원과 돌봄전담사,방과후 강사 등 모두 46개 직종에 1만 1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 가입자는 5천 5백여명입니다.
노조는 파업 찬성 투표를 한 3천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특히 숫자가 많은 조리사와 조리원 등 급식종사원의 파업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특히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급식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학교별로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일부 급식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훈 부산시교육청[인터뷰] 관리과장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도시락을 지참한다든지 학교에서 가능한 대체점심을 마련해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노조는 파업 첫날인 3일에는 상경투쟁을 벌인 뒤 4일에는 시교육청에서 부산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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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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