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펑크난 여객기, 이스라엘 공항에 무사히 착륙

입력 2019.07.0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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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펑크가 난 여객기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과 dpa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오후 바퀴가 펑크난 보잉 737 여객기 1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서 이륙해 4시간 비행한 이 여객기는 불가리아 항공사인 '엘렉트라 에어' 소속으로, 승객 152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속도를 크게 줄여 바퀴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비행 도중 정신적 불안감을 겪었다고 호소했지만,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바퀴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은 이륙 직후 쾰른 공항 관계자들이 타이어에서 떨어진 조각들을 발견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벤구리온 국제공항 당국은 '3단계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처했습니다.

공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대원과 긴급의료요원, 경찰 등 100여 명이 긴급히 배치됐고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 전투기 2대는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할 때까지 공중에서 호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페이스북에 "벤구리온 공항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전하며 "뛰어난 준비작업을 한 응급요원들과 공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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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 펑크난 여객기, 이스라엘 공항에 무사히 착륙
    • 입력 2019-07-02 04:20:32
    국제
바퀴에 펑크가 난 여객기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과 dpa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오후 바퀴가 펑크난 보잉 737 여객기 1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서 이륙해 4시간 비행한 이 여객기는 불가리아 항공사인 '엘렉트라 에어' 소속으로, 승객 152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속도를 크게 줄여 바퀴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비행 도중 정신적 불안감을 겪었다고 호소했지만,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바퀴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은 이륙 직후 쾰른 공항 관계자들이 타이어에서 떨어진 조각들을 발견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벤구리온 국제공항 당국은 '3단계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처했습니다.

공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대원과 긴급의료요원, 경찰 등 100여 명이 긴급히 배치됐고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 전투기 2대는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할 때까지 공중에서 호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페이스북에 "벤구리온 공항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전하며 "뛰어난 준비작업을 한 응급요원들과 공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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