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구속기소…범행동기·수법 ‘오리무중’
입력 2019.07.02 (06:21)
수정 2019.07.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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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체포된 지 한 달 만인 어제 구속기소됐는데요.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범행동기와 수법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전 남편 시신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한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지 한 달, 검찰에 송치된 지 20 일 만에 살인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검찰은 특별전담팀까지 꾸렸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고유정이 "기억이 파편화돼 있다"며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석/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어서 세세한 진실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 및 분석해 범행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의자 진술도 없고 전 남편 시신도 찾지 못했지만,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인터넷 사전 검색내역이나 범행도구 구입내역, 범행 이후 평정심을 유지한 점 등을 볼 때 계획적 범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막으려다 생긴 우발적 범행이라며 제시한 상처는 방어흔이 아니라 자해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계획 범죄가 입증되면 최소 무기징역 이상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남편이 고소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은 답보상탭니다.
청주 경찰과 프로파일러 등 7 명이 어제 제주 교도소를 방문해 고유정을 상대로 9 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고유정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체포된 지 한 달 만인 어제 구속기소됐는데요.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범행동기와 수법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전 남편 시신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한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지 한 달, 검찰에 송치된 지 20 일 만에 살인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검찰은 특별전담팀까지 꾸렸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고유정이 "기억이 파편화돼 있다"며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석/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어서 세세한 진실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 및 분석해 범행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의자 진술도 없고 전 남편 시신도 찾지 못했지만,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인터넷 사전 검색내역이나 범행도구 구입내역, 범행 이후 평정심을 유지한 점 등을 볼 때 계획적 범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막으려다 생긴 우발적 범행이라며 제시한 상처는 방어흔이 아니라 자해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계획 범죄가 입증되면 최소 무기징역 이상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남편이 고소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은 답보상탭니다.
청주 경찰과 프로파일러 등 7 명이 어제 제주 교도소를 방문해 고유정을 상대로 9 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고유정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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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2 0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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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체포된 지 한 달 만인 어제 구속기소됐는데요.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범행동기와 수법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전 남편 시신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한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지 한 달, 검찰에 송치된 지 20 일 만에 살인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검찰은 특별전담팀까지 꾸렸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고유정이 "기억이 파편화돼 있다"며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석/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어서 세세한 진실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 및 분석해 범행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의자 진술도 없고 전 남편 시신도 찾지 못했지만,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인터넷 사전 검색내역이나 범행도구 구입내역, 범행 이후 평정심을 유지한 점 등을 볼 때 계획적 범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막으려다 생긴 우발적 범행이라며 제시한 상처는 방어흔이 아니라 자해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계획 범죄가 입증되면 최소 무기징역 이상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남편이 고소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은 답보상탭니다.
청주 경찰과 프로파일러 등 7 명이 어제 제주 교도소를 방문해 고유정을 상대로 9 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고유정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체포된 지 한 달 만인 어제 구속기소됐는데요.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범행동기와 수법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전 남편 시신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한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지 한 달, 검찰에 송치된 지 20 일 만에 살인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검찰은 특별전담팀까지 꾸렸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고유정이 "기억이 파편화돼 있다"며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석/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어서 세세한 진실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 및 분석해 범행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의자 진술도 없고 전 남편 시신도 찾지 못했지만,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인터넷 사전 검색내역이나 범행도구 구입내역, 범행 이후 평정심을 유지한 점 등을 볼 때 계획적 범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막으려다 생긴 우발적 범행이라며 제시한 상처는 방어흔이 아니라 자해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계획 범죄가 입증되면 최소 무기징역 이상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남편이 고소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은 답보상탭니다.
청주 경찰과 프로파일러 등 7 명이 어제 제주 교도소를 방문해 고유정을 상대로 9 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고유정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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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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