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검은 연기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량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에겐 안전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광양시는 각종 오염물질 수치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굴뚝 상단부가 불꽃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 주변을 뒤덮고도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수 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대피 안내나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공장 근로자>
"그런 거를 방송을 안 해주고 불이 번져도 특별한 그런 지시를 안 해 주더라고요.
저희가 눈으로 봤을 땐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요."
광양시는 제철소 주변 대기상황을 측정소를 통해 실시간 측정했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별도의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박종우/광양시 환경지도팀장>
"4개소 측정값을 보니까 평상시하고 틀린 게 없이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주민들한테 대피명령을 내리거나 이런 건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물질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 모르는 상황.
환경단체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역민들은 사고에 대해서 전혀 무방비 상태였죠. 이런 부분이 앞으로 사고가 안 나라는 법이 없으니까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철소 고로 내 블리더 무단 개방으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이 몇 달째 계속돼 왔지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뒷전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검은 연기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량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에겐 안전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광양시는 각종 오염물질 수치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굴뚝 상단부가 불꽃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 주변을 뒤덮고도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수 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대피 안내나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공장 근로자>
"그런 거를 방송을 안 해주고 불이 번져도 특별한 그런 지시를 안 해 주더라고요.
저희가 눈으로 봤을 땐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요."
광양시는 제철소 주변 대기상황을 측정소를 통해 실시간 측정했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별도의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박종우/광양시 환경지도팀장>
"4개소 측정값을 보니까 평상시하고 틀린 게 없이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주민들한테 대피명령을 내리거나 이런 건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물질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 모르는 상황.
환경단체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역민들은 사고에 대해서 전혀 무방비 상태였죠. 이런 부분이 앞으로 사고가 안 나라는 법이 없으니까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철소 고로 내 블리더 무단 개방으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이 몇 달째 계속돼 왔지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뒷전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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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소 정전…주민 안전 뒷전
-
- 입력 2019-07-02 10:26:49
[앵커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검은 연기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량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에겐 안전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광양시는 각종 오염물질 수치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굴뚝 상단부가 불꽃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 주변을 뒤덮고도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수 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대피 안내나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공장 근로자>
"그런 거를 방송을 안 해주고 불이 번져도 특별한 그런 지시를 안 해 주더라고요.
저희가 눈으로 봤을 땐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요."
광양시는 제철소 주변 대기상황을 측정소를 통해 실시간 측정했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별도의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박종우/광양시 환경지도팀장>
"4개소 측정값을 보니까 평상시하고 틀린 게 없이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주민들한테 대피명령을 내리거나 이런 건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물질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 모르는 상황.
환경단체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역민들은 사고에 대해서 전혀 무방비 상태였죠. 이런 부분이 앞으로 사고가 안 나라는 법이 없으니까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철소 고로 내 블리더 무단 개방으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이 몇 달째 계속돼 왔지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뒷전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검은 연기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량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에겐 안전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광양시는 각종 오염물질 수치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굴뚝 상단부가 불꽃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 주변을 뒤덮고도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수 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대피 안내나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공장 근로자>
"그런 거를 방송을 안 해주고 불이 번져도 특별한 그런 지시를 안 해 주더라고요.
저희가 눈으로 봤을 땐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요."
광양시는 제철소 주변 대기상황을 측정소를 통해 실시간 측정했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별도의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박종우/광양시 환경지도팀장>
"4개소 측정값을 보니까 평상시하고 틀린 게 없이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주민들한테 대피명령을 내리거나 이런 건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물질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 모르는 상황.
환경단체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역민들은 사고에 대해서 전혀 무방비 상태였죠. 이런 부분이 앞으로 사고가 안 나라는 법이 없으니까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철소 고로 내 블리더 무단 개방으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이 몇 달째 계속돼 왔지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고려는 여전히 뒷전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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