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야 3당, 밥그릇 챙기기 꼼수를 개혁으로 포장”

입력 2019.07.02 (14:17) 수정 2019.07.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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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야 3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밥그릇 챙기기 꼼수를 개혁으로 포장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2일) 김정재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야 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자신들 의석수 몇 자리 늘려보겠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야 3당이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는데, 가당찮은 말씀"이라며 "국민의 72%가 의석 총수를 늘리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나아가 국민의 60%가 의석 총수를 줄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수수께끼 선거제도를 제아무리 개혁이란 말로 포장한다 해도, 꼼수는 결코 개혁이 될 수 없다"며, "야 3당은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인식하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야 3당의 얄팍한 밥그릇 욕심 때문에 파행됐던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야 3당이 자신들의 밥그릇만 보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이 민주당 2, 3, 4중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 활동 기간 종료 전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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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야 3당, 밥그릇 챙기기 꼼수를 개혁으로 포장”
    • 입력 2019-07-02 14:17:13
    • 수정2019-07-02 14:17:28
    정치
자유한국당은 야 3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밥그릇 챙기기 꼼수를 개혁으로 포장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2일) 김정재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야 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자신들 의석수 몇 자리 늘려보겠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야 3당이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는데, 가당찮은 말씀"이라며 "국민의 72%가 의석 총수를 늘리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나아가 국민의 60%가 의석 총수를 줄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수수께끼 선거제도를 제아무리 개혁이란 말로 포장한다 해도, 꼼수는 결코 개혁이 될 수 없다"며, "야 3당은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인식하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야 3당의 얄팍한 밥그릇 욕심 때문에 파행됐던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야 3당이 자신들의 밥그릇만 보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이 민주당 2, 3, 4중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 활동 기간 종료 전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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