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현장에 타이완 청천백일기 등장

입력 2019.07.02 (14:22) 수정 2019.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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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아 어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는 홍콩시위 대열에서 타이완의 깃발인 청천백일기가 휘날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NEXT TV 등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인 '타이완국' 회원 등 일부 타이완인들이 홍콩의 반중 시위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함께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홍콩의 코즈웨이베이에서 청천백일기가 휘날렸으며, 청천백일기를 손에 들고 시위에 참가하는 홍콩시민들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NEXT TV는 청천백일기를 든 홍콩시민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타이완에 이민하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의 깃발인 청천백일기는 과거에도 홍콩시위에 종종 등장했는데, 지난달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도 시위자들이 반 중국 의사표시의 하나로 이 깃발을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1일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를 인용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분위기는 2020년 재선을 노리는 차이잉원 총통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자유시보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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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시위 현장에 타이완 청천백일기 등장
    • 입력 2019-07-02 14:22:20
    • 수정2019-07-02 14:24:55
    국제
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아 어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는 홍콩시위 대열에서 타이완의 깃발인 청천백일기가 휘날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NEXT TV 등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인 '타이완국' 회원 등 일부 타이완인들이 홍콩의 반중 시위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함께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홍콩의 코즈웨이베이에서 청천백일기가 휘날렸으며, 청천백일기를 손에 들고 시위에 참가하는 홍콩시민들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NEXT TV는 청천백일기를 든 홍콩시민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타이완에 이민하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의 깃발인 청천백일기는 과거에도 홍콩시위에 종종 등장했는데, 지난달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도 시위자들이 반 중국 의사표시의 하나로 이 깃발을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1일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를 인용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분위기는 2020년 재선을 노리는 차이잉원 총통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자유시보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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