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에서 아들과 돌보던 아버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7.02 (17:32) 수정 2019.07.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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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료원에서 입원중이던 40대 아들과 그를 돌보던 70대 아버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14분쯤 천안시 동남구 천안의료원의 한 병실에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40대 아들은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로 크게 다쳐 20년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아왔고, 70대 아버지가 아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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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의료원에서 아들과 돌보던 아버지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7-02 17:32:43
    • 수정2019-07-02 18:24:29
    사회
충남 천안의료원에서 입원중이던 40대 아들과 그를 돌보던 70대 아버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14분쯤 천안시 동남구 천안의료원의 한 병실에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40대 아들은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로 크게 다쳐 20년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아왔고, 70대 아버지가 아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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