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1호 공약 청년 일자리…'지속성' 관건
입력 2019.07.02 (19:59)
수정 2019.07.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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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기획뉴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는 1호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내걸었는데요.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떤지
나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 개.
지난해 제주도는
천3백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천 5백개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공약으로 내걸었던 일자리의 절반은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편향돼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어제)[녹취]
"복지성 일자리 이 부분은 지금 경기가 어려우니까 일시적으로 쓰는 거고요. 그렇다고 중장기적인 대책만 하고 당장의 어려움은 외면할 수 없으니까 같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원 지사가
청년 일자리 중장기 대책으로 내놓은 게
'더 큰 내일센터'입니다.
9월 출범을 앞두고 최근에는
국내 유명 스타트업과 협약도 맺으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센터는
매년 청년 수 백 명 선발해
월 150만 원씩 훈련수당을 주며
취업과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 센터가
계획한 예산은 전액 제주도비로
5년 동안 무려 550억 원.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기존 제주 청년센터나
직업훈련기관과
어떤 차별성을 가질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김경학/도의원[인터뷰]
"센터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지만 재원 문제라든가 센터의 역할. 특히나 구체적으로 대상이라던가 내용이 좀 모호해서 걱정도 많습니다."
지방선거 당시부터
원 지사가
승부수로 띄웠던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 담보가
원희룡 표 청년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기획뉴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는 1호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내걸었는데요.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떤지
나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 개.
지난해 제주도는
천3백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천 5백개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공약으로 내걸었던 일자리의 절반은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편향돼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어제)[녹취]
"복지성 일자리 이 부분은 지금 경기가 어려우니까 일시적으로 쓰는 거고요. 그렇다고 중장기적인 대책만 하고 당장의 어려움은 외면할 수 없으니까 같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원 지사가
청년 일자리 중장기 대책으로 내놓은 게
'더 큰 내일센터'입니다.
9월 출범을 앞두고 최근에는
국내 유명 스타트업과 협약도 맺으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센터는
매년 청년 수 백 명 선발해
월 150만 원씩 훈련수당을 주며
취업과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 센터가
계획한 예산은 전액 제주도비로
5년 동안 무려 550억 원.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기존 제주 청년센터나
직업훈련기관과
어떤 차별성을 가질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김경학/도의원[인터뷰]
"센터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지만 재원 문제라든가 센터의 역할. 특히나 구체적으로 대상이라던가 내용이 좀 모호해서 걱정도 많습니다."
지방선거 당시부터
원 지사가
승부수로 띄웠던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 담보가
원희룡 표 청년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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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1년]1호 공약 청년 일자리…'지속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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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2 19:59:37
- 수정2019-07-03 00:10:29

[앵커멘트]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기획뉴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는 1호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내걸었는데요.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떤지
나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 개.
지난해 제주도는
천3백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천 5백개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공약으로 내걸었던 일자리의 절반은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편향돼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어제)[녹취]
"복지성 일자리 이 부분은 지금 경기가 어려우니까 일시적으로 쓰는 거고요. 그렇다고 중장기적인 대책만 하고 당장의 어려움은 외면할 수 없으니까 같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원 지사가
청년 일자리 중장기 대책으로 내놓은 게
'더 큰 내일센터'입니다.
9월 출범을 앞두고 최근에는
국내 유명 스타트업과 협약도 맺으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센터는
매년 청년 수 백 명 선발해
월 150만 원씩 훈련수당을 주며
취업과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내일 센터가
계획한 예산은 전액 제주도비로
5년 동안 무려 550억 원.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기존 제주 청년센터나
직업훈련기관과
어떤 차별성을 가질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김경학/도의원[인터뷰]
"센터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지만 재원 문제라든가 센터의 역할. 특히나 구체적으로 대상이라던가 내용이 좀 모호해서 걱정도 많습니다."
지방선거 당시부터
원 지사가
승부수로 띄웠던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 담보가
원희룡 표 청년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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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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