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첫 연대파업…시군별 대책마련 부심

입력 2019.07.02 (21:51) 수정 2019.07.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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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3일)부터 사흘간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가
사상 첫 연대 파업에 들어가면서,
강원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쓰레기 수거와
학교 급식 등에서 차질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비정규직 연대 파업에는
환경미화원도 참가합니다.

강원도에선
전체 환경미화원의 70%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장 내일(3)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와 도심지 청소 등에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각 지자체들은
쓰레기 수거 공백이 예상되는 곳에
인력과 차량을 긴급 배치하고,
도로 청소에는 사회단체와
공공 근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미화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파업 기간 동안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주민 협조를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준회/강릉시 자원순환과장
"파업 기간에 대형폐기물이나 쓰레기 배출 자제, 분리수거 철저. 이런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청소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적극 가동합니다.

공공부문의 연대 파업으로
학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에서만
급식조리원 4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해,
640여 개 초중고교 가운데
50% 가까이에서 급식 중단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교육청과 학교는
도시락 지참이나
김밥 등 급식 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으로,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당국은
이번 파업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야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과 각 시군, 도교육청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파업 기간 동안 우려되는 비상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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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첫 연대파업…시군별 대책마련 부심
    • 입력 2019-07-02 21:51:07
    • 수정2019-07-02 23:56:44
    뉴스9(강릉)
[앵커멘트] 내일(3일)부터 사흘간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가 사상 첫 연대 파업에 들어가면서, 강원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쓰레기 수거와 학교 급식 등에서 차질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비정규직 연대 파업에는 환경미화원도 참가합니다. 강원도에선 전체 환경미화원의 70%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장 내일(3)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와 도심지 청소 등에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각 지자체들은 쓰레기 수거 공백이 예상되는 곳에 인력과 차량을 긴급 배치하고, 도로 청소에는 사회단체와 공공 근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미화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파업 기간 동안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주민 협조를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준회/강릉시 자원순환과장 "파업 기간에 대형폐기물이나 쓰레기 배출 자제, 분리수거 철저. 이런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청소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적극 가동합니다. 공공부문의 연대 파업으로 학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에서만 급식조리원 4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해, 640여 개 초중고교 가운데 50% 가까이에서 급식 중단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교육청과 학교는 도시락 지참이나 김밥 등 급식 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으로,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당국은 이번 파업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야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과 각 시군, 도교육청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파업 기간 동안 우려되는 비상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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