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급식 차질
입력 2019.07.02 (22:00)
수정 2019.07.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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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학교 급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에서는
12명의 조리 실무사가
매일 천4백 명 분의
점심 급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사흘간
급식실 운영이 중단됩니다.
조리 실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조리 실무사[녹취]
"저도 엄마로서 마음이 굉장히 편치
않고요. 그런데 이런 과정이 없으면
저희 의사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파업 여파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208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단축수업을 계획한 학교도 있습니다.
서한택/[인터뷰]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
"도시락 지참, 도시락 급식, 간편식
제공 등 방안을 마련해서 학교 수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봄 전담사들 역시
파업에 나서는데요,
돌봄 교실에는 현직 교사들을 투입해
최대한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은
만 명이 넘는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세종이 50.8%로 가장 높고,
대전 10%, 충남 12.9%로 집계됐습니다.
파업의 쟁점은 임금 인상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입니다.
이경래/[인터뷰]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직부장
"대통령과 교육감들이 약속한
정규직 (대비) 80%의 공정 임금제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그러한 약속을 지키라는
우리들의 외침입니다."
노동자들은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한 뒤
오는 4일과 5일에는
지역별로 파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학교 급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에서는
12명의 조리 실무사가
매일 천4백 명 분의
점심 급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사흘간
급식실 운영이 중단됩니다.
조리 실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조리 실무사[녹취]
"저도 엄마로서 마음이 굉장히 편치
않고요. 그런데 이런 과정이 없으면
저희 의사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파업 여파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208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단축수업을 계획한 학교도 있습니다.
서한택/[인터뷰]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
"도시락 지참, 도시락 급식, 간편식
제공 등 방안을 마련해서 학교 수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봄 전담사들 역시
파업에 나서는데요,
돌봄 교실에는 현직 교사들을 투입해
최대한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은
만 명이 넘는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세종이 50.8%로 가장 높고,
대전 10%, 충남 12.9%로 집계됐습니다.
파업의 쟁점은 임금 인상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입니다.
이경래/[인터뷰]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직부장
"대통령과 교육감들이 약속한
정규직 (대비) 80%의 공정 임금제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그러한 약속을 지키라는
우리들의 외침입니다."
노동자들은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한 뒤
오는 4일과 5일에는
지역별로 파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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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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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2 22:00:02
- 수정2019-07-03 00:45:34

[앵커멘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학교 급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에서는
12명의 조리 실무사가
매일 천4백 명 분의
점심 급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사흘간
급식실 운영이 중단됩니다.
조리 실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조리 실무사[녹취]
"저도 엄마로서 마음이 굉장히 편치
않고요. 그런데 이런 과정이 없으면
저희 의사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파업 여파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208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단축수업을 계획한 학교도 있습니다.
서한택/[인터뷰]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
"도시락 지참, 도시락 급식, 간편식
제공 등 방안을 마련해서 학교 수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봄 전담사들 역시
파업에 나서는데요,
돌봄 교실에는 현직 교사들을 투입해
최대한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은
만 명이 넘는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세종이 50.8%로 가장 높고,
대전 10%, 충남 12.9%로 집계됐습니다.
파업의 쟁점은 임금 인상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입니다.
이경래/[인터뷰]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직부장
"대통령과 교육감들이 약속한
정규직 (대비) 80%의 공정 임금제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그러한 약속을 지키라는
우리들의 외침입니다."
노동자들은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한 뒤
오는 4일과 5일에는
지역별로 파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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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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