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내일 파업…"불편 최소화"

입력 2019.07.02 (23:08) 수정 2019.07.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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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오늘) 경남에서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대체급식이나 단축수업,
내부인력 투입으로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40개 직종, 8천여 명이 가입한
경남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기본급 6.24% 인상과 차별 해소가
주요 요구사항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진숙/여성노조 경남지부장[인터뷰]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좀 더 평탄한 길에,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자 나서는 길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일단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질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급식은
미리 안내해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빵이나 우유로 대체급식을 합니다.

그나마 경남지역 중고등학교 80%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급식수요는 평소보다 적은 편입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최대한 학교 선생님들을 투입해
차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박은중/경남교육청 노사협력담당[인터뷰]
"이와 관련해 어떤 불편한 사항이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그 부분은 학교 측에 문의하시면 학교별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 파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한 경우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1대1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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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내일 파업…"불편 최소화"
    • 입력 2019-07-02 23:08:39
    • 수정2019-07-02 23:08:57
    뉴스9(진주)
[앵커멘트] 내일(오늘) 경남에서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대체급식이나 단축수업, 내부인력 투입으로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40개 직종, 8천여 명이 가입한 경남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기본급 6.24% 인상과 차별 해소가 주요 요구사항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진숙/여성노조 경남지부장[인터뷰]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좀 더 평탄한 길에,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자 나서는 길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일단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질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급식은 미리 안내해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빵이나 우유로 대체급식을 합니다. 그나마 경남지역 중고등학교 80%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급식수요는 평소보다 적은 편입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최대한 학교 선생님들을 투입해 차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박은중/경남교육청 노사협력담당[인터뷰] "이와 관련해 어떤 불편한 사항이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그 부분은 학교 측에 문의하시면 학교별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 파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한 경우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1대1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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