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로
입력 2019.07.02 (23:21)
수정 2019.07.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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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첫날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입법 예고됐습니다.
우리 현대사에 분수령이 된 민주화 운동이지만 과소평가됐던 부마민주항쟁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9년 10월 16일, 삼엄했던 유신 체제를 뚫고 부산과 마산 일원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간 부마민주항쟁.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4대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지만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항쟁 40년이 되는 올해는 부마항쟁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기 위해 60만 명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등 각계각층의 열망이 모였습니다.
이 결실로 행정안전부는 부마민주항쟁 첫날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예고안이 10월 16일 이전에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을 통과하면 올해부터 정부 주관의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또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어둠을 밝혔던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고호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인터뷰]
"그들이 왜 목숨을 걸고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를 후대들에 교육함으로써 정말 민주주의와 자유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 부산 남포동 등 부마항쟁이 일어났던 곳에 기념 조형물 등을 세워 역사적인 장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첫날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입법 예고됐습니다.
우리 현대사에 분수령이 된 민주화 운동이지만 과소평가됐던 부마민주항쟁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9년 10월 16일, 삼엄했던 유신 체제를 뚫고 부산과 마산 일원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간 부마민주항쟁.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4대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지만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항쟁 40년이 되는 올해는 부마항쟁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기 위해 60만 명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등 각계각층의 열망이 모였습니다.
이 결실로 행정안전부는 부마민주항쟁 첫날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예고안이 10월 16일 이전에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을 통과하면 올해부터 정부 주관의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또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어둠을 밝혔던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고호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인터뷰]
"그들이 왜 목숨을 걸고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를 후대들에 교육함으로써 정말 민주주의와 자유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 부산 남포동 등 부마항쟁이 일어났던 곳에 기념 조형물 등을 세워 역사적인 장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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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6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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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2 23:21:12
- 수정2019-07-03 09:55:25

[앵커멘트]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첫날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입법 예고됐습니다.
우리 현대사에 분수령이 된 민주화 운동이지만 과소평가됐던 부마민주항쟁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9년 10월 16일, 삼엄했던 유신 체제를 뚫고 부산과 마산 일원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간 부마민주항쟁.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4대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지만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항쟁 40년이 되는 올해는 부마항쟁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기 위해 60만 명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등 각계각층의 열망이 모였습니다.
이 결실로 행정안전부는 부마민주항쟁 첫날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예고안이 10월 16일 이전에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을 통과하면 올해부터 정부 주관의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또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어둠을 밝혔던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고호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인터뷰]
"그들이 왜 목숨을 걸고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를 후대들에 교육함으로써 정말 민주주의와 자유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 부산 남포동 등 부마항쟁이 일어났던 곳에 기념 조형물 등을 세워 역사적인 장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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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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