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컨트롤타워' 만든다

입력 2019.07.02 (18:10) 수정 2019.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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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울산시가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냅니다.
이달 안으로
울산 관광 사업 전담 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간절곶과 영남알프스 그리고
도심 속 휴양지 십리대밭.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기준으로
521만명의 관광객이 울산을 찾았지만

교통과 숙박에 불편을 호소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또 각 구.군이 경쟁적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뛰어들면서
충분한 검토나 조율없이
대책이 발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울산시의 입장입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
"날로 커지고 있는 관광수요와 자치단체간 경쟁심화 그리고 우리 시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전담기관 설립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형태는
관광공사나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
도시공사의 관광사업팀 등을
확대개편하는 안 등이 검토됐는데
울산시는 이 가운데
'재단'형태의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정재훈(관광전담기관 용역업체 관계자)
"재단 공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민간하고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협력형태가 가능하고 두번째는 지자체하고 업무 분담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이구요."

울산시는 재단이
설립될 경우 647억의 생산유발효과와
132억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사업확장이
어렵다는 점과 연간 78억원 상당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적정 출연금 규모 등을 결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최종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울산시가
이번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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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컨트롤타워' 만든다
    • 입력 2019-07-03 00:23:17
    • 수정2019-07-03 09:54:32
    뉴스9(울산)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울산시가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냅니다. 이달 안으로 울산 관광 사업 전담 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간절곶과 영남알프스 그리고 도심 속 휴양지 십리대밭.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기준으로 521만명의 관광객이 울산을 찾았지만 교통과 숙박에 불편을 호소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또 각 구.군이 경쟁적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뛰어들면서 충분한 검토나 조율없이 대책이 발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울산시의 입장입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 "날로 커지고 있는 관광수요와 자치단체간 경쟁심화 그리고 우리 시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전담기관 설립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형태는 관광공사나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 도시공사의 관광사업팀 등을 확대개편하는 안 등이 검토됐는데 울산시는 이 가운데 '재단'형태의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정재훈(관광전담기관 용역업체 관계자) "재단 공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민간하고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협력형태가 가능하고 두번째는 지자체하고 업무 분담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이구요." 울산시는 재단이 설립될 경우 647억의 생산유발효과와 132억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사업확장이 어렵다는 점과 연간 78억원 상당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적정 출연금 규모 등을 결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최종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울산시가 이번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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