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내동리 쌍무덤..."마한 최고 권력자"

입력 2019.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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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라남도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마한시대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발굴된 유물들로 볼 때

마한의 최고 권력층의 무덤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



영산강 유역의

고분 가운데 대표적인 무덤으로,



4세기에서 5세기 무렵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밀발굴 조사를 통해

이 무덤이 고대 마한시대

최고 권력자의

고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인터뷰]

"이번 내동리 쌍무덤에서 나온

금동관편으로 봤을때 이 무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피장자는

이 지역의 지배자급 무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발견된 유물 가운데

동물 모양을 닮은 원통형 토기는

일본 무덤에서 자주 출토되는 유물이어서

일본과의 교류관계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암군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분석해

고분을 보존 정비하고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할 방침입니다.



전동평 염암군수[인터뷰]

"이제 우리 지역이 문화역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 이 사업을 전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해갈 계획이 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토대로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활동과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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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내동리 쌍무덤..."마한 최고 권력자"
    • 입력 2019-07-03 01:24:29
    뉴스9(목포)
[앵커멘트]
전라남도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마한시대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발굴된 유물들로 볼 때
마한의 최고 권력층의 무덤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

영산강 유역의
고분 가운데 대표적인 무덤으로,

4세기에서 5세기 무렵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밀발굴 조사를 통해
이 무덤이 고대 마한시대
최고 권력자의
고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인터뷰]
"이번 내동리 쌍무덤에서 나온
금동관편으로 봤을때 이 무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피장자는
이 지역의 지배자급 무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발견된 유물 가운데
동물 모양을 닮은 원통형 토기는
일본 무덤에서 자주 출토되는 유물이어서
일본과의 교류관계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암군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분석해
고분을 보존 정비하고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할 방침입니다.

전동평 염암군수[인터뷰]
"이제 우리 지역이 문화역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 이 사업을 전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해갈 계획이 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토대로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활동과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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